25일 한국조세연구원에 따르면 노영훈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 \'부동산시장과 부동산 조세정책과제\' 보고서에서 2003년의 도시 가계조사와 2004년의 주거부문 사회통계조사, 2006년 가계자산조사 등을 토대로 7천819가구의 표본가구를 추출, 조사한 결과 가구소득과 가구소유 주택자산 가격 간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가구를 소득에 따라 10분위로 분류하고 해당 분위의 평균 보유주택 자산가액을 정리했더니 최저가구 소득분위인 1분위의 자가주택 점유 비율이 2,3,4분위보다 높고 소득 4분위 계층에서는 3분위보다 자가점유 가구비율이 낮으며 평균 주택자산가액도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소득 6분위에서도 5분위에 비해 평균 주택자산 가액이 줄어드는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경상소득과 주택자산 총액간의 연관성을 더 면밀하게 보기 위해 통계분석 방식인 피어슨 또는 스피어맨 상관계수를 내봐도 둘 간의 상관관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표본이 아니라 주택을 소유한 4천820가구만 대상으로 해도 결론은 마찬가지였다. 노 위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대별로 전국합산 누진 과세하는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나 인별 누진 과세하는 주택재
휘발유 가격이 하룻밤 사이 갤런당 2.9센트 오르며 지난 9월 이후 최고가로 폭등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가격 폭등으로 휘발유는 갤런당 3.11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가스값 상승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에너지 컨설팅사인 리터부시 &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사장은 “휘발유공급이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은 곧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몇몇 전문가들은 올봄 휘발유값이 갤런당 최고 4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국제 에너지 조사기관 인 ‘유가정보서비스(OPIS)\'의 톰 클로자 수석연구원은 “올봄 휘발유 가격이 전문가들의 예상 만큼 오를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갤런당 3.74달러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 간 제주도에서 개최된 기술혁신, 지식재산권 및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하는 정책 포럼인 \'BSA 코리아 테크 서밋 2008’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IT 및 지식재산권 최고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의 입장을 대변하며 IT 산업 혁신 및 지재권 보호를 통한 혁신 구현의 방안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정재훈 BSA Korea 의장의 기조연설과 양병회 디지털재산법학회 회장의 축사로 그 포문을 연 행사장에서는 정진섭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의 주재로 총 3가지의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홍경순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접근기획팀장의 ‘장애인과 소프트웨어의 접근성’에 대한 특별 강연도 이어져 IT 산업과 지재권을 통한 혁신 구현의 다양한 주제와 의견이 타진되었다. 제 1주제의 발표를 맡은 최형구 충남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소프트웨어의 특허법적 보호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였고, 소프트웨어의 본질에 대한 더 현실적인 연구와 함께 이에 적합한 법률적 보호 방안을 검토하면서,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올 2월 4년제 대학 졸업자 5명 중 1명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자사회원 중 올해 2월 4년제 대학 졸업자 1,689명을 대상으로 “졸업식에 참석했거나, 하실 예정입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23.5%가 ‘아니오’라고 응답했다. 취업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미취업자가 24.9%로 취업자(17.5%)보다 높게 나타났다. 참석하지 않았거나, 않으려는 이유로는 ‘취업에 성공하지 못해서’(30.7%)가 1위를 차지했고, ‘참석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30.5%)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귀찮아서’(10.6%), ‘취업공부를 하려고’(5.5%), ‘친한 친구들이 다 안가서’(3.5%),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지 못해서’(3.5%) 등이 있었다. 졸업식에 참석하는 대신 ‘취업준비를 하겠다’는 응답자가 35.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그냥 집에 있겠다’(30%), ‘기타’(13.9%), ‘친구들과의 약속’(8.1%), ‘졸업식 뒤풀이만 참석’(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졸업식에 참석했거나, 할 예정이라고 한 응답자(1,292명)는 그 이유로 ‘대학생활을 잘 마무리 하기 위해서’(36.1%)
패션 내의 기업 \'좋은사람들\'은 내달 31일까지 남성용 트렁크 제품 일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작년 12월에 출시된 \'보디가드 BMT5671J\'로 제품 표면에 날염처리된 금박이 세탁시 일부 훼손되는 문제점이 발견돼 해당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2월 현재까지 판매된 2천800여장을 전량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좋은사람들은 설명했다. 좋은사람들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국내 속옷제품으로써는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이를 계기로 제품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가구들의 연평균 경조비 지출이 5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이상 전국가구의 경조비 지출 규모는 월평균 3만8천901원으로 전년(3만8천188원)에 비해 1.9% 늘어났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가구당 경조비 지출 규모는 46만7천원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구수가 1인가구를 포함해 1천642만가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려 7조6천681억원을 경조비에 사용한 셈이다. 독신이나 노인가구 등이 주로 포함된 1인가구를 제외할 경우 경조비 지출 규모는 더 커진다. 가구원 2인 이상 전국가구의 지난해 월평균 경조비는 4만3천215원으로 전년(4만2천367원)에 비해 2.0% 증가하면서 연간으로는 51만9천원에 달했다. 2인 이상 전국가구의 월평균 경조비 지출은 2003년 3만6천403원에서 2004년 3만5천843원으로 줄었다가 2005년 3만7천875원으로 늘어난 뒤 쌍춘년(雙春年)으로 결혼이 급증한 2006년에는 4만2천367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2003년 이후 4년간 2인 이상 가구의 경조비 지출 증가율은 18.7%로,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11.6%)을 훨씬 웃돌았다. 가구원 1인 이상 전국가구의 경조비
정부의 불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으로 작년에 6,540명의 아기가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출생아(전망) 490천명의 1.33%에 해당된다. 보건복지부는 ‘06년부터 시행된 불임부부 지원사업으로 지난 2년간 26천 가정에서 33천건의 시술을 받은 결과, ’07년에 6,540명의 아기가 태어났으며, 금년에도 약 3천여명의 아기가 더 태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금년에도 1만여 불임가정에 체외수정시술비 150만원씩(기초생활보호대상자 255만원) 최대 2회 지원할 것이며, 1월부터 거주지 보건소에서 연중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지원받고자 하는 가정에서는 조속히 신청할 것을 권하고 있다. 지원요건은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 130%이하(2인가구 기준 444만원, 직장가입자 월보험료 112,890원, 지역가입자 135,650원)가구로서, 여성연령은 만 44세 이하이며 전문의 진단서가 있으면 된다. 이외에 민관협력을 통한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기준에 맞는 불임가정에 불임검사비 1회 30만원, 인공수정 시술비 1회 70만원씩 최대 3회 지원하게 되며,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불임부부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금값도 덩달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 4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8달러 오른 온스당 93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금 가격은 장 마감 이후 시간외 전자거래에서는 온스당 949.20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1월30일 기록한 온스당 942.20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금값 급등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서의 금에 대한 투자가 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값은 인플레 우려 속에 올해 들어 11번이나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3월 인도분 은 가격은 전날보다 25.2센트 오른 온스당 17.7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전날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4월 인도분 백금 가격은 14.3달러 떨어진 온스당 2천138.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뚝섬 주상복합아파트와 관련 건설사들이 1조원이 넘는 폭리를 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뚝섬 주상복상복합사업 분양가 및 개발이익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성동구의 묵인하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들이 1조3000억원의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경실련 관계자는 \"자체 분석 결과 서울시는 한화건설과 대림산업에 공공택지를 6821억원에 팔았고 건설사들은 이를 통해 1조9530억원에 이르는 이익을 챙겼다\"며 \"사실상 서울시 등 관련 기관의 묵인하에 이뤄진 부당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경실련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승인받은 4500만원에 이르는 3.3㎡(1평)당 평균 분양가에서 건축비는 평균 700만원선으로 나머지는 땅값이다. 경실련은 이와 관련 뚝섬 1·3구역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은 지난 2005년 이명박 서울시장이 토지를 매각할 당시부터 예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와 성동구에 분양승인 내역을 모두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경실련의 주장에 대해 대림산업 관계자는 \"경실련이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자료는 추
전날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거래를 마친 국제유가가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73센트 오른 배럴당 100.74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날 기록한 100.01달러에 이어 이틀 연속 100달러를 넘으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에는 배럴당 101.32달러까지 오르면서 역시 전날 기록한 100.10달러의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51센트(0.5%) 상승한 배럴 당 99.07달러를 기록, 100달러에 근접하면서 사상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날 유가는 전달 급등에 따른 부담과 21일 발표될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6주째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달 금리 인하를 결정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해 당분간 낮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내놓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FRB의 이 같은 입장은 추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0일 올해 미국의 경제전망을 주택경기침체와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위험 지속을 이유로 하향 조정하고 경기침체가 더욱 더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방기금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FRB는 또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고유가 행진을 지속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기지표가 개선되면 통화정책을 완화에서 긴축으로 급선회할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1월 소비자 물가도 0.4%가 상승, 이 같은 인플레 우려를 키웠다. FRB는 이날 주택경기 침체와 신용경색 위험이 아직 남아 있다는 이유로 2008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1월 발표한 1.8%-2.5%보다 0.5%포인트 낮춘 1.3%-2.0%로 하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자금시장의 상황이 일부 개선되는 조짐이 있지만 주식시장의 급등락이 보여주듯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어 금융시장의 여건이 악화돼 대출한도가 줄어들면서 또 다시 경제성장을 위축시키는 악순환의 일어날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FRB는 \"경제활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 김영주, www.gayeon.com)이 지난 2년간 1000쌍이상의 맞선을 주선한 매칭매니저 3명의 의견을 종합하여 성공적인 맞선을 위한 다섯 가지 수칙을 발표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첫째,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다. 무난한 복장이 첫인상을 좌우한다. 맞선의 경우 만남 후 5분이 지나면 상대에 대한 인상과 느낌이 결정되어 5분 안에 애프터를 할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진다. 가장 기본적인 무난한 모습에 깔끔한 복장이 좋은 이미지를 주며, 무난한 명품으로 포인트를 주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둘째, 상대방의 화제를 파악해야 한다. 대부분의 맞선자들은 상대방의 반응에 큰 관심을 보이며 화제를 맞춰가려 노력한다. 하지만, 인위적인 관심은 오히려 상대방을 불편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대화중 자연스럽게 상대방과 화제를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뉴스나 책 등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것을 평소에 습득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셋째, 기념일을 공략하라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로즈데이 등 한달에 한번이상 연인을 위한 기념일이 있다. 맞선날짜를 전후로 맞추고 난 후 상대방이 기념일 덕분에 기분이 좋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사상 최대 규모인 12만가구를 넘어섰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밀어내기식 분양이 계속되는 가운데 분양 비수기인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5일 현재 전국 미분양 가구수는 12만783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로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환위기 사태 이후 최대 규모였던 지난 달 11만3천845가구에서 불과 한 달 새 6천938가구(6.1%)나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만170가구로 전국에서 미분양 가구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구 1만7천295가구, 부산 1만2천170가구, 경북 1만1천356가구, 경남 1만455가구 등의 순이었다. 경기지역 미분양 증가에 따라 서울,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미분양 물량도 크게 확대됐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2월에는 1천992가구로 전국 대비 4.4%에 불과했으나 이번 달에는 2만2천817가구로 18.9%까지 높아졌다. 지난 1월 이후 미분양 가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도 경기도로 3천38가구 증가했으며, 이어 강원도 1천578가구, 충남 1천292가구, 대구 1천가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