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소득(소득인정액을 의미) 398만원 이하 가구의 만5세 아동에게 월 최고 16만7천원(사립), 만3-4세 아동에게 월 최고 18만5천원(사립)의 유치원 학비가 지원된다. 교육부는 2008년 저소득층 등에 대한 유아학비 지원액을 전년도 3천426억원보다 16.8% 늘어난 4천억원으로 책정했다. 유아학비 지원계획에 따르면 4인가족 기준 도시가구 근로자 월평균 소득인정액 398만원 이하 가구의 만3-5세 아동에게 소득 수준과 아동 연령에 따라 월 최고 18만5천원까지 유치원 학비를 지원한다. 만5세 아동은 사립 월 16만7천원, 국공립 월 5만5천원을 균등하게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기준이 되는 소득인정액은 가구의 실제 소득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한 금액을 말한다. 소득환산액을 구하는 공식은 ×1/3 이다. 승용차는 2천cc 이상이고 7년 미만인 차를 의미한다. 만3-4세 아동의 경우 소득 수준에 따라 차상위계층(월평균 소득 151만원 이하)까지는 지원 단가의 100%, 월평균 소득 199만원 이하인 경우 지원 단가의 80%, 278만원 이하인 경우 60%, 398만원 이하인 경우 30%를 지원받는다. 한 가구에서 유치원(보육시설 포함)을 동시에 둘 이상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뇌졸중 신약후보물질이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아 진행된 전임상과 임상1상에서 탁월한 약효와 안정성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이 물질은 추가 임상시험을 거쳐 이르면 4-5년내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는 15일 아주대 곽병주 교수 연구팀과 (주)뉴로테크와의 산․학 협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뇌졸중 후 뇌세포사멸을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인 \'Neu2000\'이 전임상 및 임상1상에서 탁월한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곽 교수팀이 개발한한 \'Neu2000\'은 뇌세포 보호 기능이 규명된 아스피린(흥분성 독성 억제 기능)과 설파살라진(항산화제 억제 기능)의 구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흥분성 독성 억제 기능 및 활성산소 억제 기능을 동시에 갖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러한 \'Neu2000\'의 다중 억제 기능은 단독 기능을 가진 약물들보다 뇌졸중 동물 모델에서 탁월한 약효를 나타냄을 입증하였을 뿐만 아니라 심장마비 동물모델에서도 그 효과가 입증됐다\'Neu2000\'은 동물모델에서 입증된 약효를 토대로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아 진행된 임상 1상(a, b, c)에서 정상인에 대한 탁월한 안정성을 인정
법원경매 물건을 대상으로 다단계 판매조직을 운영해 수천억원대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법원경매와 관련된 다단계 판매조직이 적발되기는 처음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법원경매 물건을 매매해 수익을 내 주겠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뒤 다단계 형태로 운영하면서 수천억원대의 투자금을 뜯어낸 혐의로 최모(51ㆍ여)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김모(49)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2006년부터 최근까지 법원경매 물건을 헐값에 사들인 후 비싼값에 되팔아 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주변 지인 470여명으로부터 총 3,100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 부산 등 5개 대도시의 법원을 무대로 활동하면서 “법원에 아는 직원이 있으니 경매 물건을 빼돌릴 수 있다”는 말로 피해자들을 속인 뒤 투자금을 받아냈다. 이들은 경매 물건은 거래하지 않으면서도 투자자를 모은 뒤 돌려막기 식으로 수익금을 배당하면서 지속적인 재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1인당 피해액은 적게는 500만원부터 최대 15억원에 이른다”며 “초기 투자자들에게 일정 비율로 수익금을 배당하긴 했지만, 다시 재투자 명목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대선기간 내세웠던 7% 성장률 달성 목표와 관련, \"금년에 7%를 당장 달성할 수는 없지만 6%를 달성할 수 있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고 \"그러나 결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하게 재정지출을 해 부작용을 일으키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또 \"7% 성장률을 예측한 것은 임기 5년, 길게는 10년 경제계획을 중심으로 해서 내놓은 비전\"이라며 \"금년에는 정부 예산이 확정돼있고 4월 총선도 있으며 2월 취임하고 해서 금년도 경제운용에 새 정부가 100% 관장하기는 힘들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어려운 가운데서도 규제를 풀고 기업들이 투자를 많이 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성장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며칠후에는 노동자 단체들을 만나 어려운 경제여건을 타파하고 경제를 살리는데 한축이 돼달라고 부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과 관련해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존 그레이켄 회장을 14일 피의자 자격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송해은 수사기획관은 \"오늘부터 법과 절차에 따라 그레이켄 회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상당기간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레이켄 회장을 상대로 외환은행을 헐값에 사들이기 위해 스티븐 리 론스타 코리아 전 대표 등을 시켜 정ㆍ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했는지, 외환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 조작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또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2006년 12월7일 외환은행 헐값 매각의혹을 9개월 가량 수사한 끝에 2003년 당시 변양호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외환은행장이 론스타측과 결탁해 고의로 은행자산을 저평가해 외환은행을 정상가보다 최대 8천252억원 낮은 가격에 매각했다고 발표했었다. 변 전 국장은 론스타의 매각자문사 한국대표 김모씨와 하종선 변호사의 로비를 받고 외환은행의 BIS비율을 조작해 금융회사가 아닌 론스타가 대주주 자격을 인정받아 외환은행을 매입할 수 있게 해준 혐의로 불
유류세 인하에는 현재 국회에 의원입법으로 제출된 것처럼 원천세율을 10% 영구 인하하는 방안과 한나라당과 신당이 합의한 것처럼 탄력세율을 한도까지 적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두 가지 방법 가운데 인하폭 측면에서는 탄력세율이, 세수 감소를 줄인다는 측면에서는 세율인하가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수송용 석유류 조세체계 현황 및 적정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류 수요전망과 지난해 9월의 석유류 제품가격을 기준으로 유류세율을 10% 내리면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ℓ당 82원, 경유는 58원이 내려 전체 세수 감소폭이 정부 전망치(1조9천억원)보다 적은 1조5천809억원선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준에서 탄력세율을 30%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내리면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가는 ℓ당 104원, 65원씩 떨어지는 효과가 있지만 세수 감소폭은 1조8천259억원으로 좀 더 커진다. 제는 계산상 이렇게 나온 인하폭을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방법이다. 지난해 13조7천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더 거둬들였음에도 여전히 유류세 인하를 떨떠름하게 생각하고 있는 재정경제부는 1999년 5월에도 유류세를 ℓ당
요즘 같은 미분양 홍수 시대에 미분양이 ‘천덕꾸러기’라는 말은 옛말이다. 파주신도시가 4순위에서 엄청난 파워를 발휘한것도 한 예이다.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알짜 지역의 알짜 단지를 청약통장없이 내집으로 만들 수 있는데다 각종 금융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자금 여력이 없는 젊은층에게는 더 없이 좋기때문. 여기에 남은 물량 범위 내에서 원하는 동·호수를 골라 계약을 할 수 있고, 재당첨 금지 규정에도 제외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미리 알짜 미분양을 잡아 시세차익과 함께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해보자. ◆ 영등포구 당산동 유보라팰리스= 대한통운자리에 108~251㎡, 총 299가구로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부적격 당첨자 물량 일부를 분양 중이다. 반도건설은 이번 DTI부적격자 물량 선착순 분양과 함께 신규 계약자들에게 DTI적용 이후 부족한 중도금을 회사 측에서 입주시까지 연기해주는 \'중도금 연기신청제\'도 실시한다. 목동과 여의도를 잇는 중심부에 위치에 있으며 2호선 영등포구청역 걸어서 6분,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당산역이(2008년 12월 개통 예정) 걸어서 10분 거리의 트리플 역세권을 형성하게 된다. 입주는 2010년 4월 예정이다. ◆ 인천 부개동
결혼 3년차 이하의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신혼부부용 주택\'이 올 하반기부터 공급될 전망이다. 또 청약통장에 가입할 때 주택마련 희망 시기와 희망 지역 등을 함께 표시하는 맞춤형 청약통장제도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신혼부부들을 위한 주택을 공급하기로 하고 주택공급규칙 개정을 위한 세부 사항 검토에 들어갔다.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에는 신혼부부 전용 통장 신설 근거와 신혼부부용 주택의 규모, 공급가구수 및 공급방식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신혼부부 전용 통장 신설 방법으로는 현재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 등 3종의 통장외에 별도의 통장을 만드는 방안, 통장종류는 3종으로 유지하면서 각각의 통장안에 신혼부부 한정형을 두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어떤 방식이 되든 신혼부부 통장에 가입하면 매월 5만-10만원을 납부한 뒤 첫 출산후 1년이내에 장기저리의 금융지원을 받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공급주택의 규모와 관련해서도 건교부는 공급면적 80㎡(전용 60㎡) 이하 주택만 대상으로 할 지, 아니면 초과 주택도 일부 공급할 지를 검토중이다. 건교부는 신혼부부용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대상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자신의 핵심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정부예산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일방적으로 할 수는 없다\"며 \"대운하는 100% 민자사업\"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는 환경평가나 타당성 등 기초적인 측면에서 검토할 뿐 대운하사업은 민간에 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당장 이 사업을 한다는 사람이 나올지 2~3년 뒤에 나올지 모르지만 국내투자자들이 검토해서 정부에 제안이 들어오면, 정부가 사업 타당성 등을 따져서 하는 것\"이라며 \"대운하 사업은 민간의 것이니 정부에 스케쥴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그러면서 \"민주국가에서는 특히 중요한 사업에 대해 반대가 있을 수 있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도 있다\"며 \"일부 언론은 아예 (대운하는) 안 된다는 전제 하에 보도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고를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박학근 경기청 2부장)는 14일 코리아냉동 대표 공모(47.여)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에 들어갔다. 공씨는 이날 오전 10시5분께 수사본부가 차려진 이천경찰서에 출두했으며,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뀐 점을 의식한 듯 취재진을 피해 서둘러 진술녹화실로 향했다.당초 공씨는 13일 오후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유족들과의 보상협상이 지연된 관계로 소환이 하루 연기됐다. 수사본부는 공씨를 상대로 냉동창고의 스프링클러와 방화문, 비상벨 등 소화장비가 작동되지 않은 사실 등 화재참사와 관련한 과실 책임에 질문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화재과실 부분 외에 냉동창고 인허가 비리와 설계변경 등 총체적인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며 \"공씨를 불구속상태에서 수사할 계획이며 아직 영장신청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수사본부는 공씨와 함께 출국금지 조치된 코리아냉동 현장소장 정모(41), 냉동팀장 김모(48), 안전관리책임자 김모(44)씨 등 3명과 하청업체 관계자에 대해서는 1차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공씨에 대한 조사결과를 봐가며 추가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사본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시민들에게 청결 유지와 독감 백신 접종 등을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8∼31일 인플루엔자 유행예측조사 협력병원인 부산성모병원 등에 온 4세 남아 등 환자 8명에게서 독감의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A(H3N2)형 바이러스 6건과 인플루엔자 B형 2건을 확인했다. 연구원 측은 \"날씨가 추워지면 독감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외출 뒤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고 어린이, 노약자 또는 타인과 접촉이 빈번한 사람 등은 백신을 맞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독감으로 불리는 제3군 법정전염병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가 낮은 기온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있어 겨울철에 유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11일 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892명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활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3%가 ‘현재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기 계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대개 주 2회(28.1%) 혹은 주 3회(27.8%) 점심시간에 짬을 내 자신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직장인들이 이 시간에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영어회화 등 외국어 공부’(21.3%)였다. 이어 ‘독서’(17.8%), ‘요가나 헬스 등 운동’(17.0%), ‘인터넷 서핑’(14.6%), ‘자격증 취득 또는 직무관련 전문실무 학습’(9.9%) 등을 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이유에 대해 ‘출근 전 오전시간에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30.7%)라거나 ‘퇴근 후 개인적인 약속이 많아 저녁 시간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24.6%)라고 밝혔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직장인들의 출근시간대가 빨라지고 또 야근도 많아지면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점심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은 오후 시간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산업자원부는 모두 916건의 국가표준을 신규로 제정했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보유한 총 표준 수는 22,760종에 달하게 됐다. 이는 영국, 독일 등 선진국의 국가표준 수 2만5,000~3만 종과 비교해 볼 때 양적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제정된 국가표준을 분야별로 보면, 국민생활 안전 및 편의 분야가 220여 종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 설비 등 국가 인프라 분야가 210여 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금융 등 문화서비스 분야는 180여 종, 교육정보 등 미래성장산업 분야는 170여 종,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에너지 분야는 130여 종이었다. 이 가운데 국민생활과 접점이 많은 것들이 많은데 먼저 “무선인식(RFID) 기술을 적용한 가축관리체계” 국가표준은, 무선인식칩을 이용해 가축의 연령과 원산지 등을 관리할 수 있어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상당 부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교통사고 1위 국가란 불명예를 씻기 위해 제정된 “차량용 블랙박스” 국가표준은 교통사고가 발생시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자의 신체 치수를 고려한 “요양시설 표준”은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시설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고령화 추세로 접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