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공동망 인터뷰】 박민용 전 협성대총장, 고사 직전 대학을 살려야 국민도 살고 나라도 산다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수업강화로 인한 입학정원의 대량 미달사태, 15년째 이어져 오는 등록금 동결, 대학기부금 반토막 등으로 대학은 최악의 상황이다. 전국 180여 개 대학이 올해 대학입시에서 정원이 미달되어 신입생 추가모집에 나서는 등 ‘벚꽃 피고지는 순서대로 망한다’는 ‘벚꽃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여기에다 올해 정시입시에서 서울 주요대 반도체 학과에 합격한 학생들의 대다수가 등록을 포기하는 등 정부의 대학, 지역대학 살리기 정책도 겉돌고 있어 대학이 자구노력을 통해 재정자립일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전현직 대학총장들이 모여 협의회를 만들어 대학살리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학을 살려 지방경제도 살리고 국가 경쟁력도 키워나가야 한다고 전현직대학총장 협의회를 만든 박민용 전 협성대 총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본다. 대학발전기금공동망 총장협의회를 만드셨다는데 그 협의회의 취지는 무엇이며 언제 만들었습니까? 대학등록금이 15년째 동결되어 대부분의 대학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태로정부만 바라보고 있지만 정부지원도 한계가 있습니다. 등록금인상을 통해 재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