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쌍용자동차가 18일 주요 수출시장인 유럽시장에 가솔린 1.2 터보엔진을 장착한 티볼리를 선보이는 온라인 론칭행사를 열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요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3일 밤 10시(중앙유럽 표준시 CEST 기준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선보일 티볼리 G1.2T를 공식 론칭했다. 코로나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언택트(untact, 비대면) 발표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론칭 행사는 쌍용자동차의 유튜브 글로벌 계정을 통해 쌍용자동차 최초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유럽시장에 중계됐다. 행사는 영국 출신의 앤드류 밀라드(Andrew S. Millard) 부산외대 파이데이아 창의인재학과 교수의 사회로 자동차 칼럼니스트 황순하 글로벌 자동차 경영연구원 대표, 최연소 여성 카레이서 임두연씨가 패널로 참여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티볼리 G1.2T 소개, 온라인 시승영상, 유럽대리점 관계자들의 현지 판매계획 영상, CEO와의 질의응답, K-POP 스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열렸다. 쌍용자동차 최초로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티볼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현재 회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노조가 대리점 협의회, 노사민정 협의체 등과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해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함께 상생 협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쌍용차는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이 최근 평택공장에서 전국 대리점 대표로 구성된 대리점 협의회의 임원진을 만나 위기의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는 모기업 인도 마힌드라가 당초 약속한 2300억원의 투자금 대신 400억원 지원으로 축소되면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현재 쌍용차아 중기적으로 필요한 자금은 50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정 위원장은 “영업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노사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영정상화와 사업의 영속적 운영, 고용안정을 대주주와 정부 등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재원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쌍용차 노사는 회사 정상화까지 임직원의 복지 축소와 임금 일부 반납 등을 지난해 하반기 약속했다. 정 위원장은 “국산차 산업은 일부 기업이 독과하는 구조라, 소규모 자동차 회사의 생존이 쉽지 않다”면서도 “다만, 선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국산 자동차 5사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판매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산차 5사가 각각 발표한 국내외 판매와 수출 등을 시사뉴스가 집계한 결과 이들 5사 판매는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34만944대로 전년 동월(66만1971대)보다 48.5% 급감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 창궐하면서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실제 국산차 5사의 같은 기간 해외 판매와 수출은 52만5655대로 62.8%(32만9852대) 급감했다. 이중 현대기아차의 4월 국내공장 수출분과 해외공장 생산 판매분은 17만1892대로 전년 동월(48만43285대)보다 55%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 판매는 각각 8만8037대, 8만3855대로 70.4%(20만9475대), 54.9%(10만1918대) 하락했다. 현대기아차 측은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성장세가 견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