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21대 국회 개회 전부터 북한 안보 현안을 놓고 여야의 설전이 오고 가며 연일 맹공을 펼치면서 주도권 잡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망설을 제기했던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과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에 대해 비난의 날을 세우고 있고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북한군의 아군 GP 사격을 놓고 즉각 북한의 사과를 받아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김정은의 건재함을 보도하자 논평을 통해 태영호ㆍ지성호 당선인에 대해 가짜뉴스로 대한민국의 혼란에 빠트렸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대한민국 정부가 ‘김정은 사망설’을 공식 부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탈북자 신분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두 사람의 행위는 매우 부적절했다며 미래통합당은 이번 가짜뉴스 소동을 벌인 당선인들에게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해찬 대표는 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수일간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일부 경솔한 발언과 일부 언론의 대응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수준”이라며 “우리 국민들은 이런 개탄스러운 상황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여야 정치권은 29일 경기 이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 화재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조속한 인명구조와 지원을 촉구하며 애도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의 빠른 회복과 조속한 인명수색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계 부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인명 구조 및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현재까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진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근로자의 날을 불과 이틀 앞둔 오늘, 생업의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기에 더욱 슬프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와 소방당국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힘든 상황이겠지만 화재진압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도 "화재가 수습되는 대로 참상의 원인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사상자들과 가족들이 충분한 지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당국이 세심히 살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