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개발 집중지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3일) 6명이 추가되고 이틀 연속 한자릿 수를 기록하면서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39일만에 ‘0’명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도 조속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하 ‘범정부 지원단’)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 관계부처 차관 및 국내 치료제ㆍ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대(’약물재창출‘) 연구 7종이 임상시험 진행 중이고, 신약개발 13건 등을 포함해 치료제 분야에서 약 20여 건의 주요 연구에 대한 보고가 발표됐다. 백신 분야에서도 10여 건 이상의 다양한 후보물질 개발과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한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 됐다. 범 정부 지원단은 산(산업계)‧학(학계)‧연(연구기관)‧병(병원)과 정부의 상시적 협업 및 범정부 지원체계를 통해 정책 수단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고, 치료제‧백신 개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