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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T 2015년 영업 순이익 1조5159억원…이통사 유일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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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인수 추진으로 올해 공격적 행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SK텔레콤이 2015년 연간 매출 17조1367억원, 영업이익 1조7080억원, 순이익 1조515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3사 중 유일하게 실적이 전년 대비 떨어져 올해 더욱 공격적인 사업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KT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2929억원으로 3년만에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7% 성장한 6323억원을 올렸다. 고가 요금제를 많이 쓰는 LTE 가입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매출은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SK텔레콤 측은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도 상호접속요율 인하에 따른 망접속수익 감소와 가입비 폐지, 선택약정할인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특별퇴직 시행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반영과 자회사 사업활동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6.4% 감소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8% 감소했다.

2015년 4분기 매출은 4조3793억원, 영업이익 4019억원, 당기순이익 2935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1%, 23.1% 감소했다.

이동통신사 주요 매출원 중 하나인 LTE 가입자는 2015년 12월 말 기준 1898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6.3%를 차지했다. 지난 5월 SK텔레콤이 선보인 '밴드데이터요금제'는 가입자가 4분기 말 기준 약 700만명을 기록하며 가장 인기가 많은 요금제에 올랐다.

SK텔레콤의 지난해 평균 해지율은 1.5%로 충성도가 높은 장기 고객이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공격적인 사업 확대로 올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가장 큰 이슈는 CJ헬로비전 인수와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추진이다.

SK텔레콤 측은 "CJ헬로비전 인수로 유·무선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난달 선보인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 '옥수수'를 통해 선도적인 통합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전용 단말기 라인업도 늘려간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중저가폰 히트작 '루나'에 이어 최근 '쏠'을 선보이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물인터넷 사업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연동되는 가정용 제품들을 연말까지 모두 70개 이상의 기종으로 확대하고 50개 이상의 제휴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홈 영역뿐 아니라 커넥티드카, 에너지, 보안, 공공서비스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 실적 개선에 보태기로 했다.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지난해는 통신산업 정체와 가입자 포화 등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 한해였다"며 "올해는 통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플랫폼 사업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창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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