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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감독들이 뽑은 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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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독들이 뽑은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에게 주어지는 영화상 디렉터스 컷 송년회 및 시상식 (Director’s CUT Awards)이 청담동 DCM 이벤트 홀에서 열렸다.
1998년 시작하여 올해로 10주년을 기념하는 송년회 및 시상식인 만큼 임권택, 박찬욱, 봉준호, 한재림, 이권, 문성근, 안성기, 전도연, 송강호, 신하균, 공효진, 박해일, 류덕환, 임하룡등 많은 영화감독들과 배우를 비롯한 영화인들이 함께 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서는 디렉터스컷 송년회 및 시상식의 10주년을 기념하여 영화감독들이 소외된 계층의 문화공유를 위해 마련된 영화표 2장씩을 영화관람을 위해 관객사랑나눔운동을 펼쳤다. 지난 10주년을 되돌아보며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영화인들의 따뜻한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90년대 이후 최근 한국영화에는 훌륭한 재능과 연출력을 지닌 감독들이 많이 배출되었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한국영화네트워크 10주년을 맞아 감독들의 뜻을 모아 제정한 특별상인 '감독 중의 감독'으로 임권택 감독을 선정했다.
임권택 감독은 "천년학 제작자인 KINO2 김종원 대표를 축하 해 주기 이 자리에 참석하였다가 감독들이 선정한 감독으로 선정되어 많은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감독으로는 <밀양> 작품에서 사랑에 대한 아름다움을 한국적 정서로 잘 그려내, 국제적으로도 호평을 받아 한국 영화계의 자존심을 일으킨 이창동 감독이 선정됐다.
올해의 신인감독으로는 <기담>의 정식, 정범식 정가형제가 선정됐다. 정가형제는 관객의 감성과 공포를 자극하며 개성 있는 구성과 연출로 신인답지 않은 작품을 만들었다는 감독들의 호평으로 올해의 신인감독상을 거머쥐게 됐다.
올해의 독립영화감독으로는 자신만의 개성이 고스란이 드러난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가 선정됐고, 올해의 제작자는 <천년학>을 제작한 영화사 'KINO2' 김종원 대표가 선정됐다.
또한 올해의 연기자 남자 부문과 여자 부분 모두 <밀양>의 송강호와 전도연이 수상했다. 전도연은 10회를 맞은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4번의 수상으로 역대 최대 수상자가 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송강호도 3번을 받아 국내 최고의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의 남자신인연기자는 <즐거운 인생>의 장근석이 선정됐고, 여자신인연기자는 <좋지 아니한가>의 황보라가 선정됐다.
장근석은 <즐거운 인생>에서 완벽한 외모와 노래실력을 맡은 보컬 역할을 잘 소화해 내어 신인연기자 같지 않은 능숙한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으며, 황보라는 <좋지 아니한가>에서 엉뚱한 딸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며 신선한 웃음을 잘 표현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디렉터스컷 송년회 및 시상식은 1998년 이현승 감독의 제안으로 시작되어서 10회를 맞고 있으며, 영화감독 200여명 참여하고 있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의 송년 모임을 겸해서 매년 12월 말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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