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23.5℃
  • 구름많음강릉 26.6℃
  • 구름많음서울 23.4℃
  • 맑음대전 25.3℃
  • 맑음대구 28.3℃
  • 구름조금울산 25.6℃
  • 맑음광주 24.7℃
  • 맑음부산 21.4℃
  • 구름조금고창 ℃
  • 구름많음제주 22.9℃
  • 구름조금강화 20.5℃
  • 맑음보은 24.4℃
  • 맑음금산 25.2℃
  • 구름조금강진군 24.1℃
  • 구름조금경주시 28.3℃
  • 구름조금거제 21.6℃
기상청 제공

사회

교육부, ‘4·16 교과서’ 부적합…전교조 “수업할 것”[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교육부가 세월호 참사를 다룬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 교과서'를 학교 수업에 활용하는 것을 금지하자 교과서를 발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교과서를 활용한 공동 수업을 흔들림없이 전개하겠다"고 반발했다.

교육부는 전교조의 '4·16 교과서'가 교육자료로 부적합하다는 검토 결과에 따라 각 시도 교육청에 학교 현장에서 활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관련 부처, 교육전문기관, 일선 교사, 부처 내 전문가 등과 '4·16 교과서'에 담긴 국가관, 교육적 적합성, 사실 왜곡 등을 분석한 결과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이 그대로 담겨 가치 판단 기준이 채 확립되지 않은 초·중등 학생들의 건전한 국가관 형성을 심각히 저해하고 편향된 시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이유다.

교육부는 "4·16 교과서는 정부, 국회, 경찰 등 국가기관에 대한 부정적, 비판적 내용을 담아 학생들의 건전한 국가관 형성을 심각히 저해할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

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주장, 특정 언론과 단체가 제시한 자료가 과다하고 비교육적 표현이나 학생의 성장발달단계에 부적합한 내용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법령 및 절차에 따라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16 교과서 학교 수업 활용 금지 소식이 전해지자 전교조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세월호 참사 2주년을 맞아 이 교과서를 계기교육 교재로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계기(契機)교육이란 교육과정에 포함되지 않았던 특정 주제에 대한 교육을 말한다.

송재혁 전조교 대변인은 "우리 사회는 세월호 참사의 주요 원인이 침묵과 복종을 강요하는 교육사회 풍토라는 교훈을 얻었지만 정부는 참사 발생 2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송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의 주된 피해자는 학생과 교사였고, 세월호 참사 2주년을 맞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학생과 교사들을 위한 참고서를 개발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정부는 교과서 전체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 내용만 발췌해 문제가 있다고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다음주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가 제기된 4·16 교과서 내용에 대한 입장과 함께 4·16 교과서를 활용한 공동수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진명여고-청심국제고-하나고 '교육 협력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진명여자고등학교는 청심국제고등학교, 하나고등학교와 교육 협력 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17일 진명여고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서로 다른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인 세 학교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세 학교의 공동발전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도모하여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재 양성과 대학 진학 지원 및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학교는 ▲인재 양성 교육 활동의 상호 협력과 교류▲진학·진로 정보 교류 및 협력▲기타 교육 활동 증진에 관한 사항 협력 등을 약속했다. 세 학교는 앞으로 다양한 교육 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환하고 교육 시스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교육 발전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진명여고는 올해부터 교육부 지정 ‘질문하는 학교’를 운영하고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여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 등 의학 계열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동아리 특별 프로그램인 ‘메디컬 스쿨’과 인권과 공익 및 높은 윤리 의식에 기반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명 로스

문화

더보기
오픈형 가든 페스티벌 ‘2024 로즈아워페스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신치용)는 5월 18일부터 6월 6일까지 20일간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에서 ‘2024 로즈아워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로즈아워페스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오픈형 가든 페스티벌이다. 이 행사는 장미 개화 시기에 맞춰 체육산업이 관리·운영하고 있는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장미와 음악 공연, 식도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로즈아워페스타’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은 인증샷을 남긴 일루미네이션 조형물을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이며 장미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023년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3’ 의 출연진 ‘호림’, ‘임지수’, ‘아샤트리’, ‘leejean(리진)’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음료와 맥주, 다양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는 F&B 존과 수공예 소품부터 아기자기한 아이템까지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도 준비돼 있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