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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無알콜·식물성·디카페인… 건강 바람 타고 뜨는 ‘대체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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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알코올, 유당, 카페인 등 특정 성분에 취약한 일부 소비자들을 겨냥한 대체음료가 떠오르고 있다. 맥주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 우유를 대체할 식물성 음료,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 등이 대표적이다.



무알코올 음료
 
알코올을 뺀 무알코올 음료는 출시 초기 한정된 소비자 사이에서 이용됐지만 현재는 다양한 이유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성인들에게 맥주 대체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알코올 없이 맥아의 풍미와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알코올 함량 0.00%인 ‘하이트제로0.00’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이트제로0.00’은 알코올이 생성되는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아 알코올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 칼로리도 355mL 한 캔 당 60kcal로, 일반 맥주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다.

 


아몬드 음료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나 유당불내증을 앓는 사람들을 위한 식물성 음료도 몸매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영양 음료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몬드 전문기업 블루다이아몬드는 지난해 출시한 100% 식물성 음료인 ‘아몬드 브리즈’ 인기에 힘입어 ‘아몬드 브리즈 바나나 80’, ‘아몬드 브리즈 초콜릿 100’ 총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아몬드 브리즈는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물에 갈아 든 새로운 밀크 타입의 식물성 음료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190ml 한 팩에 45kcal이며, 1일 영양소 기준치 89%에 해당하는 비타민 E와 33%에 해당하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우유나 두유보다 칼로리가 낮고 유당이 없어 빈속에 마셔도 속이 편한 건강음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
 
산모를 위한 커피로 여겨졌던 ‘디카페인 커피’도 음용 시간이나 일일 음용량 등 상황에 따라 카페인을 조절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올해 초 디카페인 커피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자사의 대표 스틱원두커피 ‘네스카페 크레마’의 디카페인 제품인 ‘네스카페 크레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선보였다. 네스카페 크레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물을 이용해 카페인만 제거하는 네스카페의 ‘워터 디카페인’ 기술을 적용해 에스프레소 기계에서 갓 뽑은 듯 신선한 크레마와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카페인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전문점인 커피빈코리아도 최근 디카페인 판매 매장을 기존 140개에서 220여개로 전격 확대하며 원두커피 시장의 틈새 공략에 나섰다. 커피빈은 지난 2001년부터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해 ‘스위스 워터 공법’을 사용한 디카페인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스위스 워터 공법(Swiss Water Process)’은 생두를 물에 넣어 커피 성분을 용해한 후 탄소 필터로 카페인을 제거하는 100% 비화학처리 친환경 공법으로, 생두 본연의 맛과 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맛있게 디카페인 커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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