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현대홈쇼핑이 수십년간 한국인의 발을 연구한 구두 장인들의 기술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수제화 브랜드 ‘성수동251’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최고 품질의 수제화를 선보이기 위해 ‘성수동 251 슈즈 공작소’와 생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성수동 251 슈즈 공작소’는 18년 동안 한국의 대표 슈즈 브랜드 금강의 OEM최우수 업체로 연간 30만족을 생산한 신발 제조 공장으로, 공장과 계약을 직접 체결함으로써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급 수제화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국내 제화시장의 규모가 2005년 2조원에서 지난해 1조2000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고급 수제화 시장은 오히려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현대홈쇼핑에서 수제화를 선보이게 됐다”며 “성수동251번지에 위치한 ‘성수동 251슈즈 공작소’는 1967년 기능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기능장인 1호 배진효 장인이 기술고문으로 있어 우수한 품질의 수제화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오는 22일 오전 8시15분부터 70분 동안 론칭 방송을 통해 ‘성수동251 클로퍼’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로퍼’는 클래식한 감성의 ‘로퍼’와 도톰하고 편안한 ‘클리퍼’의 합성어로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전체적으로 올 봄/여름 트렌드인 복고풍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가죽 본연의 자연스러운 멋을 살리기 위해 특별히 이태리산 최상급 가죽 소재를 5회 이상 가공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제조 공장과의 직접 계약 체결 등 철저한 사전 선기획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수제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현대홈쇼핑은 이번 ’성수동 251’을 시작으로 제조업체와 직접 연계한 전략상품 브랜딩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