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임상현] 황우여(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전의원이 지난 15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한국황씨종친회 전국모임에서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새로운 변화바람이 불고 있다.70만 한국황씨종친회의 입장과 위상을 대변하는 회장에 취임하면서 새로운 방향성과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취임사에서 황우여 회장은 내부적으로 황씨문중이 배출한 선조의 위업을 널리 알리는 선양사업을 기반으로 활동할 것을 천명했고,이에 대한 일환으로 선조들의 전기발간과 동상설립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론을 설명했다.
종교적 관점이 달라 장애요소가 되고 있는 제례절차를 종교별 입장에 맞게 다양화하고 체계화하여,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개선책을 만들 것을 천명했다.한국사회에 가장 주목을 받을 만한 내용이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서 황우여 회장은 청년들이 참여하는 더 활동적인 종중회 변화를 주문했다.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과 논문발간은 물론, 황씨종친회 콘텐츠의 한글화와 인터넷 환경에 맞는 디지털화 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국제화 시대에 맞는 글로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전세계적으로 황씨를 가진 사람이 6000만명 가까이 되고 있으며,중국에서 황씨는 주요성씨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다.최근 황씨 문중 발원지 탐방으로 인해 인적교류가 활발해 지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면서.매년 교류 규모와 방법 확대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덧붙여,한국과 중국의 황씨간 종친 교류를 통해 사드배치 문제로 얼어붙은 한중간 우호협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주목받고 있다.
역사적 사실을 인용하면서, 황씨의 상시조인 황헐공이 신라시대 경주 태생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경주를 중심으로 세계황씨의 주요 탐방 관광코스를 만들 것도 밝혔다.6000천만 세계 황씨를 대상으로 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한류문화관광 프로젝트다.
한편,축사로 나온 바른정당 황영철 국회의원은 당대표 시절 황우여 당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인연이 있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70만 황씨를 대표하는 한국황씨중앙종친회 회장에 추대되면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예고한 상황에서 정치를 넘어 한국의 문화계에 새로운 변화바람이 불고 있으며,가장 한국적인 가장 모범적인 종친회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골자로 하는 비젼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