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사실상 내일(30일)부터 실시되는 추석 연휴 10일간 여행 또는 산행을 떠나는 나들이객이 많아지면서 미세먼지 예보에 관심이 높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동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은 낮고 주·야간 야외활동에 무리 없는 농도 수준인 '보통'이라는 전망이다.
추석을 전후해 기압계 흐름이 대체로 원활하고, 10월 2일은 강수, 그 밖의 날은 동풍(북동풍 포함) 또는 남풍 영향으로 국외에서의 먼지 유입 영향 가능성이 낮다는 발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기상청의 중기예보와 국내 및 중국 등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활동상황을 종합 분석해 1일부터 7일까지의 미세먼지 전망을 발표했다.
국내외 배출과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 오염도가 ‘보통’ 수준을 초과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내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변동은 미세먼지 농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배출량 변화는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농도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 편이이다.
중국의 경우 10월 초는 대부분 중앙난방 실시 전이고, 1일 국경절 연휴기간에도 춘절(설날) 대비 폭죽 사용은 미미한 편이다.
또한, 최근 5년간 대기오염측정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 초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추석 당일인 4일도 미세먼지 농도는 낮과 밤 모두 야외활동에 무리 없는 수준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