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한려해상국립공원인 통영시 만지도가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재탄생하면서 지난해 기준으로 주민소득이 6배나 늘었다.
만지도는 20가구에 31명이 거주하며 주민 연령은 대부분 60대 이상으로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했던 곳. 2015년 명품마을 조성 이후 탐방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음식점, 민박, 특산품 판매 등을 통해 평균 주민 소득이 명품마을 조성 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만지도 명품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돼 오는 26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만지도 명품마을은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 위치한 어촌마을로 전국 14번째 명품마을이자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3번째 명품마을로 2015년에 선정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5년부터 3년 간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회관 정비, 벽화개선사업 등 낙후된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안내판 구축 및 탐방로 정비 등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0년 제1호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관매도 명품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6곳을 지정했다. 올해 속리산 밤티, 다도해상 덕포 등 2곳을 추가해 총 18곳의 국립공원 명품마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현재 조성이 완료된 전국 국립공원 명품마을 14곳은 2016년 기준으로 조성 전에 비해 평균 소득이 5배, 탐방객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