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됐다. 영수증 발급기관이 동 서비스 개통 이후 추가·수정해 제출한 의료비 자료 등은 오는 20일에 최종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뿐만 아니라 크롬,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도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다만, 액티브X를 대체하는 웹표준기술이 위변조 방지 등을 지원하지 못하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 공인인증, 자료 출력 등의 경우 부득이하게 실행파일(exe) 형태의 보안기능 설치가 필요하다.
연말정산 서비스를 통해 근로자는 소득·세액공제신고서를 전산으로 작성해 회사에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고, 연말정산 예상세액과 맞벌이 근로자의 세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세청은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해 모바일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간소화자료 제공동의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홈택스 연말정산 메뉴 중 5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근로자는 공제요건 충족 여부를 구체적으로 확인해 소득·세액공제를 적용해야 하며,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회사는 소속 근로자의 기초자료를 1월 중순까지 홈택스에 등록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