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5.6℃
  • 맑음강릉 31.5℃
  • 맑음서울 26.0℃
  • 맑음대전 27.6℃
  • 맑음대구 30.5℃
  • 맑음울산 28.2℃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3.7℃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5.5℃
  • 맑음강화 21.9℃
  • 맑음보은 26.4℃
  • 맑음금산 27.6℃
  • 맑음강진군 25.3℃
  • 맑음경주시 30.1℃
  • 맑음거제 23.4℃
기상청 제공

경제

서울 상업용부동산, 76.5%는 '근저당 설정'

URL복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시에서 거래되는 상업용 부동산의 76.5%는 근저당이 설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부동산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부동산도서관이 2006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12년 3개월동안 거래된 상업용 부동산 중 1만208건을 무작위 추출하여 조사한 결과 매입자금 확보 및 금융 레버리지 효과를 위해 근저당이 설정된 건물은 76.5%인 7809건, 근저당이 없는 물건은 22%인 2255건, 확인불가 1.4% 144건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연도별 총 거래금액에서 근저당 설정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초소형으로 53%에 달했고, 소형 51%, 중형 46%, 대형 33%, 프라임 13%의 순으로 조사돼 규모가 작을수록 근저당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근저당 설정 비율은 부동산 규제가 최고조에 달한 데다 조사기간 내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5%로 가장 높았던 2007년이 26%로 가장 낮았고, 부동산활성화 정책이 많았던 2014년이 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조사기간 동안 표본은 1만208건의 실거래 건수로 50억원 미만의 초소형 건물이 7564건(74%)으로 가장 많았고, 총거래금액은 1000억원 이상 프라임이 24조45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초소형 상업용부동산은 조사기간 총 거래금액 17조5387억원 중 근저당 금액은 9조2592억원(53%)으로 집계된 가운데 최근 8년간은 근저당 비율이 모두 5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헌수 NAI프라퍼트리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서울시 상업용부동산의 근저당 비율이 반드시 은행부채인 것은 아니나 채무성격에 가깝다고는 평가할 수 있다"면서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상업용부동산 대출도 금리 인상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진명여고-청심국제고-하나고 '교육 협력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진명여자고등학교는 청심국제고등학교, 하나고등학교와 교육 협력 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17일 진명여고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서로 다른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인 세 학교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세 학교의 공동발전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도모하여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재 양성과 대학 진학 지원 및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학교는 ▲인재 양성 교육 활동의 상호 협력과 교류▲진학·진로 정보 교류 및 협력▲기타 교육 활동 증진에 관한 사항 협력 등을 약속했다. 세 학교는 앞으로 다양한 교육 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환하고 교육 시스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교육 발전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진명여고는 올해부터 교육부 지정 ‘질문하는 학교’를 운영하고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여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 등 의학 계열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동아리 특별 프로그램인 ‘메디컬 스쿨’과 인권과 공익 및 높은 윤리 의식에 기반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명 로스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