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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창희 “中企 육성으로 방산수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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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장 인터뷰
"기품원 내 수출 지원 전담 조직 신설"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DX KOREA 2018 Show News와 인터뷰에서 “방위산업 중소벤처기업 집중 육성은 국가 연구개발 역량을 국방에서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내수에 치중해왔던 산업구조에서 탈피,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벽한 군수품 품질 실현과 미래 선도적 기술기획이란 임무를 수행 중인 기품원은 ‘국방개혁 2.0’에 발맞춰 기술과 품질 중심의 방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근 발표한 새로운 경영전략에 따라 업무를 추진 중이다. 세부적으로 △첨단무기체계의 국내개발을 위한 국방기술기획 추진 △신뢰성·인증 기반의 군수품 품질관리 패러다임 전환 △수출형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방위산업 육성 △국방개혁 2.0 추진을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기관 경영 등의 전략 목표를 세웠다.



 

이 원장은 “국방기술기획은 민간의 우수한 기술 및 인력과 협력하는 개방형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미래 전쟁의 핵심기술(Key-tech)를 중심으로 기술과제를 기획, 국가과학기술발전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기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국방품질경영은 초도양산품 등 취약분야에 집중하고, 우수 업체에게는 품질관리의 자율성을 확대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원장은 “품질패트롤, 품질기동지원반 등의 활동을 통해 생산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며 “무엇보다 ‘투명성’, ‘효율성’, ‘전문성’에 가치를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품원은 ’수출형 산업구조로 전환을 위한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부품국산화의 내실화 △유망 중소·벤처기업 육성 △수출지원 기능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이 원장은 “실효성 있는 국산화 대상 품목을 발굴하고, 부품 성능개량 및 단종(예상) 부품까지 포함해 국산화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절충교역이 기술획득에서 국제방산협력 강화 수단으로 전환되는 것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국산화 업무도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육성 대상 중소·벤처기업과 체계통합업체가 상호 협업하도록 제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기품원 내에 분산됐던 수출 지원 기능을 통합, 전담 조직을 만들겠다”며 “신설 조직은 수출 특화 영역에 대한 업무수행체계를 정립하고 해외 시장정보 제공, 유망 수출국 분석 등을 통해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품원은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국방 네트워크를 활용, 국방기술진흥 업무를 수행 중이다. 민수 기술을 국방시장에 활용하는 스핀온을 기본 개념으로 국방벤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중소·벤처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방산 중견기업이 될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이 원장은 “국방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벤처 기업 중 국방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곳을 대상으로 군 사업 과제를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경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들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이 국방시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군 관련 전시회 참여 지원, 군 관련 기관 방문 등을 통해 제품 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품원은 현재 부산, 경남, 전주, 대전, 광주, 구미, 전남 등 8개 지역에 국방벤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가 지원하는 기업은 2003년 14개에 불과했으나, 올해 8월 현재 300개로 늘었다. 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누적 620개 협약기업이 국산화 개발, 정부지원 기술개발과제, 체계업체 협력 등 998개 국방연구개발에 참여했다.
이 원장은 “DX Korea 2018’에서 수출을 진행 중이거나 향후 수출의향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방산수출지원 상담을 진행한다”며 “수출 시장 개척 및 제품 판촉 활동 활성화를 통해 군수품 수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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