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1 (토)

  • 맑음동두천 10.8℃
  • 구름많음강릉 17.4℃
  • 맑음서울 15.5℃
  • 맑음대전 13.7℃
  • 맑음대구 15.3℃
  • 구름조금울산 17.7℃
  • 맑음광주 16.5℃
  • 구름조금부산 17.2℃
  • 맑음고창 15.0℃
  • 맑음제주 15.9℃
  • 맑음강화 14.7℃
  • 맑음보은 11.1℃
  • 구름조금금산 11.3℃
  • 맑음강진군 13.4℃
  • 구름조금경주시 15.3℃
  • 구름조금거제 15.2℃
기상청 제공

경제

아모레퍼시픽, ‘세라마이드 신제형 크림’으로 장영실상 수상

URL복사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세라마이드 고함유 라멜라 제형 안정화 크림’이 2018년 45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마몽드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인텐스 크림’에 적용된 ‘피부장벽 세라마이드 고함유 라멜라 제형 안정화 크림’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조선 세종대왕 시대의 대표 과학자 장영실의 이름을 딴 ‘IR52 장영실상’은 한국의 과학기술개발 풍토 조성과 기술 개발 촉진을 목표로 한다. 1991년 제정됐으며, 국내 기업과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우수 신기술 제품,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매주 포상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장영실상을 받은 아모레퍼시픽의 ‘세라마이드 고함유 라멜라 제형 안정화 크림’은 화장품 업계 최초로 풀라멜라 기술을 적용해 피부 장벽의 구조와 성분을 모사한 신제형의 고보습 크림이다. 세라마이드는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각질층 등의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200회가 넘는 실험을 통해, 양쪽성 지질과 중화 지방산의 상호 작용을 이용해 화장품 제형 내 안정화가 어려웠던 고함량의 세라마이드를 라멜라 구조에 함유시킬 수 있었으며, 장기간 안정도 평가를 통해 제형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기존 화장품 시장에 존재하지 않던 신제형을 개발할 수 있었고, 임상시험에서 제품에 포함된 장벽 지질 성분이 손상된 피부 장벽 기능을 눈에 띄게 개선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라멜라 구조를 화장품 제형으로 형성하는 기존 공정은 조절이 까다롭고 에너지 소모가 커서 생산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세라마이드 고함유 라멜라 제형 안정화 크림’ 기술 개발 과정에 지질 분자 간 정전기적 상호 작용을 유도함으로써, 라멜라 배열을 촉진하여 공정 최적화를 통해 생산성도 향상할 수 있었다.


해당 기술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마몽드가 2015년 10월에 출시한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인텐스 크림’에 적용됐다. 마몽드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인텐스 크림’에는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세라마이드 PC-104 성분이 고함량 처방됐으며, 피부 장벽을 모사한 라멜라 제형으로 피부에 편안하게 밀착돼 보습막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궁화 보습 크림’이라고 불리는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크림’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150만개가 넘게 판매되며 마몽드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모레퍼시픽 한상훈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그동안 피부 장벽에 관해 이어온 연구와 신제형 개발 및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항상 창조적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혁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초선 당선인,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농성 돌입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건 없는 '채 상병 특검법' 전면 수용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초선 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를 갖고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더 큰 규모의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제 윤 대통령의 취임 2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지난 총선 대다수 국민들이 요구해 온 채 해병 특검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며 "윤 대통령 자신과 대통령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는 건 스스로 진실을 은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셀프 면죄부'를 통해 진실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태도로 채해병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특검 수용을 압박한다는 의미에서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 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을 놓고 흥정하듯 조건부 특검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오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3D 입체영상 대형 LED 화면으로 감상하는 '경복궁' '첨성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가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출범을 맞이하여 5월 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서울역 대합실(2층) 내 공항철도 입구(서부역 방면)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홍보관(이하‘홍보관’)」을 운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5월 10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홍보관은 서울역을 오가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국가유산 체계 전환과 ‘국가유산청’의 출범 소식을 홍보하고,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담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개발·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용사례(성과)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청 디지털 정책 홍보 영상과 국가유산 3차원(3D) 입체영상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경복궁」, 「경주 첨성대」,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소재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3차원 입체 사진(홀로그램), 양방향(인터랙티브)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들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서영석 서울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개관 기념 축사를 비롯해 국악 비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