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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 성복동 롯데몰 신축사고 또다시 안전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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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거듭된 화재 및 붕괴 사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부상자가 발생하는 화재사고가 발생해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안전불감증이 고쳐지고 있는 것인지 의심되는 상황이다. 지난 2017년 10월에도 롯데케미칼 전기화재, 롯데건설 물류센터 옹벽붕괴 사망사고가 있었음에도, 또다시 화재사고가 일어났다.

27일 오후 4시31분경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역 롯데몰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불이 난 건물은 지하 7층, 지상 22층 규모의 대형 쇼핑몰이다. 중상자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다행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60개 업체 소속 근로자 1100여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6분 만인 오후 4시37분께 현장에 도착했다.현장 출동 직후 큰 불로 판단한 소방당국은 오후 4시4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인접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인근 소방인력 374명, 펌프차 등 장비 92대 등 가용자원이 총투입됐다.

당시 소방당국은 지상 4층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해 연기가 위쪽으로 솟구침에 따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불이 난 공사현장에는 층마다 근로자들이 있어 구조 인력 확보를 우선으로 하는 작전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소방당국은 현장 도착 20여분 만에 지상 1층에서 중상을 입은 60대 남성을 발견한 데 이어 연기를 들이마신 부상자들을 차례로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빠르게 대처했다.

화재는 신고 접수 1시20여분 만인 오후 5시58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앞선 5시37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한 뒤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소방 관계자는 "대형 피해가 우려됐는데 지휘센터의 신속한 대응단계 발령과 현장대원들의 투혼으로 정말 기적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자평했다. 

용인시도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해 현장 인근 시민들이 대피하도록 주의를 환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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