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24.5℃
  • 맑음서울 17.6℃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7.1℃
  • 맑음울산 16.3℃
  • 맑음광주 17.7℃
  • 맑음부산 18.3℃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3.6℃
  • 맑음보은 14.4℃
  • 맑음금산 14.8℃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3.8℃
  • 구름조금거제 14.2℃
기상청 제공

경제

아프니까 돼지? 바쁘니까 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재다]

URL복사

안일한 정부, 방역 실패에 구설수까지
농림축산식품부, 당초 “차량 역학 가능성 낮을 듯”
24일, “2~4차 발생 농장, 1차 발생 농장과 차량 역학관계 있어”
김포농장, 음성 판정에도 최종 확진...“샘플링 조사·잠복기 때문”
잠복기 끝나기 전 음성 판정 논란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양성 판정을 받은 지 일주일이 지났다.

 

정부는 그간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연천, 김포, 강화까지 번진 상황이다.

 

당초 정부는 차량에 의한 전파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역학 관계가 밝혀지며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뿐만 아니라 최초 음성판정을 받은 농장이 ASF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안일한 사후대처에 대한 비난까지 받고 있다.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4ASF 관련 브리핑을 가졌다.

 

“2(연천군 백학면)3(김포시 통진읍), 4(파주시 적성면)까지 ASF가 발생한 농가들이 모두 1(파주시 연다산동) 발생 농가와 차량 역학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 역학.

 

사료나 분뇨를 실어 나르는 차량이 여러 농가를 출입하며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을 말한다.

 

당초 정부는 1, 2차 농가 간 차량의 직접적인 이동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실장은 차량이 농가를 들렀다가 다른 시설을 경유했을 경우까지 포함해 파악한 결과 역학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해명했다.

 

조사 결과 사료 차량과 분뇨 차량, 도축장 출입 차량 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김포 농가의 경우 정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추후 ASF 확진 판정을 받아 논란이 예상된다.

 

3차 김포 농가는 1차 파주 농가와 역학 관련이 있는 곳으로 판정돼 검사를 받았지만 지난 20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불과 3일 만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장 내 모든 개체를 검사하진 않았고 샘플링 검사를 실시했다. 4일에서 19일에 이르는 잠복기를 고려하면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ASF가 발생할 수 있다

 

박 실장의 해명을 풀이하면 잠복기가 채 끝나기 전 음성 확진을 내렸다는 오해를 받기 충분하다.

 

정부는 24일 낮 12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이동중지 기간 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동 방제단과 군 제독 차량 등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농가와 주변 도로 등을 집중 소독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