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목손 주인이 까불이로 밝혀졌다.
그라목손 판매금지에도 불구, 이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남자가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30일 방송에 등장했다.
이날 동백(공효진)은 수산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으로 자칫 목숨을 잃을 뻔했다. 용식(강하늘)은 수산시장 건물에 불이 크게 난 상황에서, 동백이 있는 사무실 문을 열기 위해 맨몸으로 부딪혔다.
간신히 동백을 구해낸 용식은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백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용식을 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병원으로는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어 “안 죽었어?”라고 묻는 남자의 하관이 화면에 비쳐졌다. 동백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된 범인의 곁에는 그라목손이 여러개 놓여있었다. 이런 가운데 용식은 동백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핑크빛 로맨스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