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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 동북부 7.2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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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나 3명이 사망하고 10명 행방불명, 200여 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 진원지인 이와테(岩手)현과 인근 미야기(宮城)현 지역에서도 도로, 가옥 붕괴로 인해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소량의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유출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43분 이와테현 내륙 남부 지하 8km 지점에서 첫 강진이 발생한 뒤 이날 오후까지 160회 이상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진앙은 지하 10㎞였으며, 앞으로 2∼3일내 규모 6의 추가 강진이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면서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는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경찰청과 각 현 경찰서, 각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와테현 오슈(奧州)의 댐 건설현장에서 48세의 근로자가 낙석에 맞아 숨지는 등 모두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야기현 구리하라(栗原)시에서는 한 온천 료칸(旅館)이 무너지면서 건물에 깔린 종업원 7명과 같은 지역 공사장에서 무너진 토사에 매몰된 3명 등 10명이 매몰돼 구조 작업이 진행중이지만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장비 저장조에서 14.8ℓ의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유출됐으나 원전 밖으로 유출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며 "우려할 수준이 아니어서 원전을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도회사인 JR 히가시니혼(東日本)에 따르면 동북부 지역을 운행하는 신칸센(新幹線)의 운행이 중지됐다. 미야기현내의 고속도로도 통행이 금지됐으며 이와테현과 미야기현에서는 철도 운행도 중지됐다. 또 센다이(仙台)지하철도 지진 여파로 운행이 한 때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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