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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도 등 공공부분 노동자 '공투본'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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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지하철, 전기 등 공공부분 노동자들이 국가기간산업 민영화를 저지하기 위한 공동투쟁본부를 결성했다.
민주노총 소속 공공운수연맹은 18일 오전 서울 대림동 연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생존권 보장과 공공성 사수를 위한 가스, 전기, 철도, 지하철 공동투쟁본부'(아래 공투본)의 출범시키고 정부의 공공서비스 민영화 정책 저지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운수연맹 임성규 위원장은 "광우병 투쟁과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 투쟁은 다르지 않다"며 "서민생활에 필수적인 공공서비스의 생산자로서 서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공공성을 파괴하는 정부의 민영화 정책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정부를 향한 저항의 목소리가 40일을 넘겨 시민들이 많이 지치고 힘들어질 때 조직된 기간 산업 노동자들이 힘을 받쳐주기 위해 나섰다"면서 "국민생존권 보장과 공공성 사수를 위해 강력하게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파업투쟁에 돌입한 화물연대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며 "정부가 협상을 거부하고 탄압에 나설 경우 연대파업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투본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에게 평등하게 제공되어야 할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를 사수하고 나아가 확대강화 한다"면서 "국민생존권을 보호하고 공공성을 사수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투본은 "대정부 공동교섭을 통해 공공부문 민영화 및 구조조정의 전면적인 중단과 공공기관의 운영 민주화를 요구할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이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전면적인 파업투쟁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투본은 ▲ 공공부문 사유화·구조조정 중단 ▲ 공공기관의 운영 민주화 ▲ 공공서비스 확대·강화 ▲ 필수유지업무제도 폐지 ▲ 광우병 쇠고기 수입 재협상 실시 ▲ 한반도 대운하 추진 중단 ▲ 유가 인하 및 정유사 국유화 등 7가지를 요구했다.
공투본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투쟁과 다음달 2일 총파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철도노조와 지하철노조, 가스노조, 발전산업노조가 대정부 공동교섭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투본은 23일부터 6월 말까지 사업장별로 민주노총에서 진행하는 '美 쇠고기 반대 총파업' 2차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놓고 총파업 등 모든 행동을 동원해 민영화 저지에 나선다. 또한 다음 달 5일 서울에서 조합원 2만여 명이 참여하는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투본에는 운수노조 철도본부, 공공노조 가스지부, 공공노조 가스기술지부, 한국발전산업노조, 한국전력기술노조, 서울지하철노조, 부산지하철노조 등 7개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기간산업 공투본에 소속된 각 노조의 파업찬반투표 일정은 다음과 같다.
운수노조 철도본부 : 6월 23일∼25일
서울지하철노조 : 6월 23일∼25일
부산지하철노조 : 6월 23일∼25일
발전노조 : 6월 23일∼25일
전력기술노조 : 7월 초
공공노조 가스지부 : 6월 25일∼27일
공공노조 가스기술지부 : 6월 25일∼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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