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방송인 홍석천씨가 자신의 개인 SNS에 '이태원 거리에 이러게 사람이 몇 주째 없는 건 25년 만에 처음'이라며 '욕하기보다는 응원이 필요한 때'라는 글을 남겼다.
클럽발 확진 사태와 함께 이태원 거리 공동화가 장기화하자 그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
홍씨는 '처음 이 골목에서 내 젊은 꿈을 이뤄냈던 것처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동네 상인분들과 함께 일어나려 한다'며 '13년 가까이 운영하던 마이첼시도 새 출발을 하려 한다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하나하나 소통하며 채워나가야겠다. 위기는 기회다. 움직여야 그 기회도 만들 수 있다. 가만히 좌절해있는 건 포기하는 것이다'라며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바쁜 방송 일정 속에서도 홍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직접 요리와 손님 접대를 하는 등 이태원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알려졌으며, 한때 '용산구청장' 출마를 주변에 이야기할 정도로 지역 현안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주변에서 이야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