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키움증권은 3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정부의 데이터 3법 도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대표적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영수 연구원은 이날 "카드 소득 공제 확대, 재난지원금 이용 증가 등 정부의 경기 부양책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권안정펀드 설립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채권 발행이 정상화되고, 조달 비용 하락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은행업 상승 국면에서 소외될 수 있지만 양호한 펀더멘탈 여건을 고려해 볼때 상승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제휴사 등과 빅데이터를 통한 마케팅 확대로 MS 강화가 예상된다"며 "데이터 거래소 도입, 개인사업자 CB 허용 등으로 카드사의 고객 정보 활용을 통한 수익 개선도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