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안주생)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6·25전쟁 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대중가요를 통해 국민들과 그 의미를 공유하는 '트로트 앨범'을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신대학교 음악학과(학과장 윤민선)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악기 연주와 편곡, 앨범 프로듀싱 등을 위해 최준(보컬·실용작곡 전공), 이원(베이스·작곡 전공) 교수 등이 직접 참여한다.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만학도 김태군 씨 등 학생들도 동참한다.
전선야곡,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우리에게 익숙한 50년대 대중가요 7곡과 우리민족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을 포함한 총 8곡이 실리는 이 음반은 지난 1일부터 악기 및 보컬 녹음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4일에는 하종태 6·25참전유공자회 경남도지부장이 ‘전우야 잘자라’ 녹음에 참여한다.
안주생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은 “2020년은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이외에도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한 6·25참전유공자를 위한 인생 사진전, 6·25이야기를 담은 유튜브 영상 제작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