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실용음악과, 10학번)이 자랑스런 경복인으로 선정돼 우당대상을 수상했다. 임영웅은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을 즉석에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복대학교는 5일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앞 광장에서 ‘개교 28주년 기념식 및 제12회 우당대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실용음악과, 10학번)이 자랑스런 경복인으로 선정돼 우당대상을 수상했으며, 부문별(취업률, 재학률, 산학수익률, 우수논문, 국가고시 합격률, 강의평가 우수교원 등) 공적을 달성한 교직원에게 각각 포상이, 교육발전에 기여한 김정수 간호학과 교수, 정순오 공간디자인과 교수, 장현희 뷰티매니저과 교수에게 교육부장관 표창장이 전달됐다.
우당대상을 수상한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경연 프로그램 실시간 국민투표에서 총 유효투표수 중 25.32%인 137만 4748표를 얻어 막판 뒤집기로 미스터트롯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바 있다.
그는 실용음악과 졸업생으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우당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경복 총장직무대행은 기념사에서 “학교의 명예를 빛낸 임영웅에게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28년 강건한 청년으로 성장하는데 헌신한 수상자들과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4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양성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영웅은 수상소감으로 “저의 꿈을 키워주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주신 교수님들과 실용음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받은 상금 500만원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실용음악과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