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저녁한국시간 3일 오전) 월터 리드 국립군병원에 입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병원 도착 후 "매우 잘하고 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트럼프가 탄 대통령 전용 헬기는 2일 저녁 군병원 인근에 착륙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대통령의 입원이 예방적 조치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업무를 계속할 수 있도록 갖춰진 병원의 대통령 전용 특별실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나설 때 마스크를 쓰고 취재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트위터에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이 잘 풀리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분이 좋으며 가벼운 증세를 보이며 하루 종일 업무를 계속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