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5 (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코로나19 K극복 ‘히든기업’을 찾아서 ⑲】 ㈜미래로드 김용성 대표

URL복사

전국도로 터널 및 지하차도 사고예방 및 예고시스템 설치
단순한 터널진입차단시설 전자현수막 기능부여
운전자 안전이 기업운영 목표이자 의무

 

국내 최초 터널 내

투명 LED디스플레이 개발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사상초유의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기업창업, 기업경영 환경도 급변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성장률인 2.3%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창업기업의 86%가 3년만에 폐업한다는 통계는 이미 예전 얘기가 되었고, 현재 운영중인 기업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위주로 취재하고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기로 했다.

 

 그 열아홉번째로 터널사고 예방 및 예고 시스템 개발회사인 ㈜미래로드의 김용성 대표를 만나봤다.  <편집자 주>

 

“관광학과 출신에 여행업을 하던 제가 도로관련사업을 하게 된 동기는 일본에 사는 누나집에 놀러갔다가 일본에서 디자인 관련 박사학위를 받은 매형이 앞으로는 도시경관 도로안전 등에 관한 변화가 있을 것이고, 그에 관련된 사업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조언을 듣고나서 입니다. 10여년 이상 종사하던 여행업을 접고 2009년 8월 도로시설물 중 가로등 기둥 및 도시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시작했고, 신규아이템으로 터널진입차단시설 및 투명 LED 디스플레이 설치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습니다.
‘터널’이라는 영화를 보셨는지 모르지만 터널 내에서 차량사고나 화재사고가 나면 속수무책이고 후속사고가 잇따르기 때문에 터널사고 예방 및 예고 시스템은 하루빨리 전국 도로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미래로드의 김용성 대표는 회사의 운영목적이 수익도 수익이지만 운전자의 안전이 우선이라며 터널 내 사고에 대한 경각심에 대해 강조했다.

 

회사 설립배경과 기업소개를 간단히 하면.

 

1980~1990년대는 도시를 개발하고 사용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2000년이후부터는 도시를 개발하고 주변에 도로 및 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및 기능이 첨가되는 시점으로 변화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래로드는 도로시설물 중 디자인 가로등주(기둥) 및 도시경관조명에 포커스를 맞추어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시장경제의 다변화로 인해서 많은 경쟁업체와 유사업종들을 생겨남으로써 하나의 아이템의 한계성에 직면하고 수익구조의 악화로 연결되는 문제점등이 발생하게 되고 유사 기술력으로 인한 피로도가 가중됨으로써 새로운 신규 아이템 개발이 절실한 계기가 됐다. 


그래서 1년 반 동안 연구개발과 시장성 조사를 통해서 올해부터 신규아이템으로 터널진입차단시설 및 투명LED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새로운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간 주요실적은.


㈜미래로드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은 조달청 나라장터(인터넷쇼핑몰)에 올라가 있으며 10년 이상의 관공서 및 지자체등에 디자인가로등주, 스포츠조명타워 LED등기구 제품 등 무수히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2012년 순천만 정원박람회장 내의 가로등이며 디자인볼라드 등도 보급했다. 


또한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밀양~울산간 고속도로현장에 터널진입차단시설과 터널 내 피난갱 픽토그램(투명LED디스플레이)등도 설치예정이다.

 

 

㈜미래로드의 주요기술과 제품은.


가로등주 및 조명타워는 단체표준 인증를 통해서 규격화된 제품을 생산중이다. LED등기구는 고효율기자재 및 친환경 제품인증 등 많은 인증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터널진입차단시설은 고속도로 및 국도등에 있는 터널에 사고 및 화재발생시 차량진입을 차단함으로써 운전자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시설물이다.


고강도 알루미늄레일로 만들어진 전동이동식 차단시설장치를 만들어서 유지보수할 때 안전하고 용의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도로진입차단시설은 지자체 관리주체의 지하차도 및 산악도로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발생시 차량의진입을 차단함으로써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도로 시설물이다. 투명LED디스플레이는 기존의 전광판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의 사업으로,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컨텐츠 및 영상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기존 유사기능의 기술,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미래로드의 특장점은.


기존의 기술은 사고가 발생할 때만 작동하는 시스템이지만 새롭게 연구개발한 터널 및 도로진입차단시설에 투명LED디스플레이를 접목해서 평상시에는 터널내의 교통정보를 사전에 운전자들에게 알려줌으로서 사고를 미연의 방지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술이다.


도로진입차단시설 또한 투명LED디스플레이를 접목해서 사고 및 천재지변시는 위험을 알리는 목적이지만 평상시에는 지자체 홍보영상이나 전자현수막기능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올해 부산경남 쪽에 엄청난 양의 폭우로 인해서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도로진입 차단시설의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투명LED디스플레이는 기존의 전광판은 무겁고 고가의 제품이지만 ㈜미래로드의 제품은 경량화와 경제적인 측면에서 많은 활용도가 있는 제품이라고 자부한다. 또한 풀칼라LED로 구성되어 영상 및 어떠한 콘텐츠도 선명하게 구현되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기존의 도시경관은 LED을 이용해서 빛을 연출하는 단순한 구조의 시스템이라면 투명LED디스플레이는 영상 및 콘텐츠를 통해서 많은 정보제공과 시각적 홍보효과도 충분히 가능한 제품이다.

 

새롭게 개발할 아이템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터널 내의 종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기존의 설치되어있는 각각의 제품들을 광통신을 결합하여 운전자들에게 속도 및 사고를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이다. 거기에 따른 기술과 제품은 어느 정도 개발이 이루어진 상태이다.

 

㈜미래로드의 미래와 목표는.


‘사람이 우선이다’라는 생각으로 더 나은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시키고 운전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스마트 터널시스템에 기존 무인화시스템에서 한 단계 발전시켜서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고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또한 2차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을 개발하고있는데 미래로드는 점차적으로 터널관련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도로 전체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윤석열 前 대통령 직권남용 혐의 추가 기소도 지귀연 부장판사에…형사25부 배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가기소도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에 배당했다. 법원이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사건을 '내란 전담' 재판부에 배당했다. 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을 심리하게 됐다. 형사합의25부는 현재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피고인들의 사건을 전담 중인 재판부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고인들 모두 형사합의25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형사합의25부는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도 결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이 만료된 후 공소제기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특수본은 지난 1월 26일 윤 전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만 구속 상태로 재판에 남겼다. 다만 당시에는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

정치

더보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득표율 56.5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3일 56.53%의 득표율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한동훈 후보는 43.47%의 합산 득표율에 그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최다득표자인 김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김문수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 지켜고, 경제, 민생위기 극복하고, 화합하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31명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했다.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장관, 감사원장에 방송통신위원장, 검찰총장, 수사검사에 이르기까지, 무차별 줄탄핵을 했다.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헌법에 어긋나는 온갖 악법을 만들어 냈다. 예산을 삭감해서 정부를 마비시키고 있다. 국회의원을 동원해서, 방탄국회를 만들었다”며, “도대체, 세계 어느나라 국회가 이런 적이 있나? 역사상 최악의 국회독재가 아닐 수 없다. 국회가 대통령을 끌어내고, 법원과 헌법재판소까지 지배하며,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삼류정치가 대한민국 경쟁력을 깎아먹고, 민생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우리 스스로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하는 바람에, 두 번이나

경제

더보기
우리금융, 디노랩 충북2기 발대식... 충청권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29일 충청북도 오창에 위치한 디노랩 충북센터에서 충청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디노랩 충북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노랩 충북 2기부터는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충북·충남·대전·세종)의 지역 확장을 반영해 선발대상을 충북에서 충청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ESG, 펫테크, 헬스케어, 플랫폼, 모빌리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역량을 갖춘 △디지털뉴트리션 △린솔 △못난이마켓 △바맘 △빅토리지 △포네이처스 △프레쉬아워 등 총 7개사다. 이날 발대식에는 우리금융그룹,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및 선정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동반성장의 뜻을 모았다. 충청북도는 대규모 창업펀드 조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등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지속 추진중이며, 디노랩 충북센터는 이러한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협업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의 우수한 창업 인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이번 대선 ‘어대명’이라는데 ‘나대한’이면 해볼만하다
3일 오후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이 선출되면서 그동안 관심을 끌어왔던 국민의힘 후보단일화를 위한 빅텐트 설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덕수 전 총리(대통령권한대행)가 2일 무소속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여부와 단일화를 한다면 누구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해야 하는 것일까? 과연 단일화는 꼭 해야 하는 것인가? 한마디로 ‘그렇다’라는 기류가 대세이다. 왜냐하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선거법 재판 대법원 파기환송으로 사법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지지층 40% 내외를 확보하고 있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 혼자로는 도저히 상대가 안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김문수 후보가 확보가능한 집토끼(국힘내부 지지자)득표가 20% 내외라면 범보수, 중도, 무당층까지 싹 끌어모아 빅텐트를 쳐야 ‘어대명’하고 한번 맞붙어 볼만한 게임이 되는 것이다. 김문수 후보도 후보수락연설에서 “어느 누구든 승리를 위해 손 잡을 수 있다”고 밝혀 후보단일화는 기정 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누구를 중심으로 빅텐트를 쳐야 할까? 국힘 최종후보자인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