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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지선 지병 햇빛알레르기 질환은 ‘신병’”..유튜버 주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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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튜버, 고 박지선 햇빛 알레르기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36)이 지난 2일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일부 유튜버들이 고인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을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

 

유튜버 A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쥐띠 박지선 햇빛 알레르기 지병은 신병'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점집을 운영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햇빛 알레르기는 태양을 피하는 병, 즉 신을 피하는 질병이다"며 "마음 안에 마귀, 사탄이 들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햇빛 알레르기는 신만 고칠 수 있고 이런 질병을 겪는 이들은 내가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선은 5년 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학창시절 햇빛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사실을 양산을 쓰고 다니면서 숨겼다”고 고백했다.

 

얼마 전부터 박지선은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더 악화돼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질환으로 야외 촬영뿐 아니라 무대 행사에서도 조명 빛으로 힘들어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도 긴소매 옷을 입었던 박지선은 탁월한 입담과 예능감에도 야외 촬영을 해야 하는 예능프로그램엔 출연하지 못했다.

 

 

박지선 지병 햇빛 알레르기 질환은 태양광선에 피부가 노출돼 가려움증이나 발진 증상이 발생하는 질병을 뜻 한다. 햇빛 알레르기 증상에는 두드러기 같은 붉어짐, 가려움증과 통증, 딱지, 출혈, 피부 부풀어 오름, 물집, 피부 벗겨짐 등이 있다.

 

햇빛 알레르기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태양광선이 가장 주요 원인이며 유전적 요인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부 항생제 및 진통제 성분과 소독약, 자외선차단제, 향수 등에 첨가된 화학물질, 원래 앓고 있던 피부염 등이 햇빛에 민감한 피부로 만들 가능성도 있다.

 

햇빛 알레르기(햇빛 알러지)를 겪는 사람은 대인기피증,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 2001년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 부인 한나로네(하넬로네) 콜 여사가 햇빛 알레르기로 인한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선은 1984년생으로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KBS 공채 개그맨 22기로 데뷔했다. 최근 시청률 저조로 막을 내린 KBS 2TV ‘개그 콘서트’에서 동료 개그맨 박성광과 함께 코너를 맡으며 스타 개그우먼으로 성장했다. 

 

※우울감이나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상담전화(1393),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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