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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 전망…한은 오늘 금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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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올해 성장률 3% 수준 벗어나지 않을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0%로 낮춘 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5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해왔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힘입어 수출·투자 등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금리동결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8~15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99명이 이달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국내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해나가겠다"며 금리동결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한은이 다시 발표하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한 바 있다. 이 총재도 "성장률이 3%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수출이 예상보다 선방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반영해 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 채권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리스크와 관련해 이 총재가 어떤 목소리를 낼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려 코로나19 충격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한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변경하기 어렵다"며 "국고채 단순 매입과 관련해서는 원론적인 수준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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