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YTN은 경찰이 사수?

URL복사
9일 밤 서울 남대문로 YTN사옥은 수많은 경찰로 에워쌓여졌다. ‘언론장악저지 YTN사수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열릴 예정인 YTN사옥은 경찰병력에 의해 원천봉쇄를 당했다.
경찰은 YTN사옥의 모든 출입구와 사옥으로 통하는 모든 길을 봉쇄했다. 특히 YTN 조합원의 출입까지 막아 물의를 일으켰다. YTN노조 노종면 위원장 등 YTN 노조 조합원들은 “YTN 직원들이 왜 경찰의 허락을 받고 회사에 들어가야하냐”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예정된 행사인 YTN 인간 띠 잇기를 시도했지만 무산되면서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날 YTN 사옥 후문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촛불집회는 장소를 옮겨 정문 앞에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구본홍 사장 퇴진과 공정 방송을 외쳤다.
이날 촛불집회에서 노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은 경찰 없이는 하루도 버틸 수 없다는 것을 절감했다. 시민들을 막는 ‘아날로그 경찰’로는 ‘디지털 촛불’을 켜고 있는 우리를 절대 막을 수 없다”며 “비가와도 꺼지지 않는 ‘디지털 촛불’에 불을 붙이고 방송을 지켜내자”고 말했다.
인간 띠잇기 행사는 취소됐지만 ‘공정방송 종이비행기 1000개 날리기’ 행사에서 시민들과 YTN노조 조합원이 접은 종이비행기가 YTN 사옥안에서 날려졌다.
언론노조는 오는 20일을 ‘공정방송과 YTN을 생각하는 날’로 정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 YTN ‘블랙투쟁’ 동참 ▲ YTN 24시간 시청하기 운동 ▲ ‘YTN 문화제’ 참석하기 운동 등을 요청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 위원장인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은 9일 한나라당사에서 기자 간담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안타깝게 바라만 볼 뿐 해법이 없다"며 "정치권이 YTN 문제에 개입하면서 사태를 더 꼬이게 할 수도 있고 오히려 해결될 수 있는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YTN 사태가 장기화 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며 "국회 예산심의가 끝나고 법안심의에 들어갈 때 다시 한번 정치권에서 진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 의원은 "문방위 내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민주당은 노조 측을 중재하고 한나라당은 사측 이야기를 들어 협상에 임하도록 소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제안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후향적 다기관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암 환자의 22.2%를 차지한다. 사망률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유병률이 높아 일차 치료 이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원격 전이 검사는 암이 원래 발생한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나 조직(뼈, 폐, 간 등)으로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주로 CT, MR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