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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오늘 美국무·국방장관 합동 접견…'북핵 문제, 한미 동맹‘ 등 논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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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청와대서 합동 접견
서훈 안보실장과도 각각 면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3시 청와대 본관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합동 접견한다.

 

지난 1월 바이든 새 행정부 출범 이후 문 대통령이 미국 고위급 인사와 접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방한한 두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양국 외교·국방 장관이 참석하는 '2+2' 회의 및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가서명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2016년 10월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한미 '2+2' 외교·국방장관 회의 결과를 비롯한 방한 주요 성과를 보고 받을 예정이다. 또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두 장관의 노력을 치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접견 자리에서 북핵 문제, 한미 동맹 등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측의 포괄적 대북전략에 대한 큰 밑그림이 제시될지 주목된다. 앞서 한미 정상은 지난달 통화를 갖고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 대북전략을 함께 마련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바 있다.

 

두 장관이 첫 순방지로 동아시아 지역을 택한 것을 두고 대북 및 대중 정책의 큰 밑그림이 그려진 것 아니냐는 게 외교가의 관측이다.

 

그러나 두 장관이 전날 열린 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인권 탄압 문제를 직접적으로 거론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정책과 관련해 강경 기조를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서욱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과 중국의 전례 없는 위협으로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견제를 골자로 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부각시켰다.

 

블링컨 국무장관도 정의용 외교부장관과 회담에서 한미가 함께 협력해 해결할 공통 과제로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꼽으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한국과 일본 등 다른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자국민에 대해 광범위한 학대를 자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두 장관은 문 대통령 접견 외에도 서훈 국가안보실장과도 각각 면담한다. 서 실장은 오스틴 국방장관을 면담한 후, 문 대통령과의 합동 접견 이후 블링컨 국무장관과의 접견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민석 대변인은 "한미 동맹, 한반도 문제, 역내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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