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도, 강원도 등 일부지역에서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전라동부 내륙에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생기겠다"고 전했다.
강원영동 북부도 자정부터 내린 비가 오전 9시께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북부 동해안에는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까지 비가 내리고, 고도가 높은 산지에는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동부 내륙이 5㎜ 미만, 강원영동이 5~20㎜, 경북북부 동해안이 5㎜ 내외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은 오전에 흐리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오후에 구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기온은 8~14도, 낮 기온은 13~27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0도, 대관령 4도, 강릉 9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대관령 11도, 강릉 17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7도, 대구 21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원활한 대기확산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