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복선전철화 등 철도개량 사업으로 발생한 철도 폐선부지를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관광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장항선 폐선부지와 역사를 활용하여 증기기관차를 인용한 관광열차, 레일바이크, 테마공원, 철도역사관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아산시 및 서천군과 공동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지역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북한강철교 등 수려한 북한강변의 폐선부지를 관광 상품화하는 방안을 남양주시 및 춘천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다.
경전선 역 주변은 2011년부터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철도건설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발생하는 폐선부지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이 증대하므로써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유재산의 부가가치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폐선부지는 협소하고 긴 토지의 특성으로 인해 도로 등 공공시설 용도로 매각하거나 농경지, 주차장 용도로 임대하는 등 다소 소극적으로 관리되어 왔으나, 철도이미지 제고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철도 폐선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발방안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중앙·장항·경춘선 등 10개 노선 535.8㎞, 1,386만㎡에 달하는 폐선부지의 다양한 활용계획(안)을 마련하고, 타당성조사 등 필요한 후속 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앞으로 동해남부선 등 철도개량 사업으로 발생하는 폐선부지에 대하여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관광상품 등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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