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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연준, 기준금리 동결…채권 매입 지속 등 통화 완화정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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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는 일시적인 것, 우려할 사항 아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8일(현지시간)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0~0.2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 금리를 결정한지 1년 넘게 같은 입장을 유지한 것이다.

 

연준은 또 장기금리를 낮추기 위해 매월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도 지속할 것이라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고용시장과 함께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에 대한 리스크는 감소했다고 봤다. 연준은 지난달에는 코로나19가 경제 전망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경고했지만, 이날은 대유행으로 인해 경제 전망에 대한 리스크가 남아있다고 만 했다.

 

연준은 또 인플레이션이 상승했지만 대부분은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며 크게 우려할 사안이 아님을 시사했다.

 

최근 몇 주간 미국 경제는 고용, 지출, 제조업이 모두 상승하면서 예상외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 3월 고용 지표는 거의 100만개에 가까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등 호조를 보였으며,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가파르게 상승해 14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추가적인 대규모 지출에 더불어 이같이 빠른 경제 성장속도는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목재와 구리, 반도체 등 원자재 및 부품 가격 상승으로 업들은 가격을 인상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공급 병목현상이 인플레이션 가속화의 장기화보다는 일시적인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에 가해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현재로선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장기적으로 물가가 그다지 많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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