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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년 자영업자' 대출금리 약 0.2%p 인하...이르면 이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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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청년 자영업자 지원 방안 후속조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5대 시중은행들이 이르면 이달부터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금리를 약 0.1~0.2%포인트 인하한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과 함께 마련한 '청년 자영업자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금감원도 연말까지 은행들의 청년 자영업자 지원이 원활히 추진됐는지 실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금감원은 5대 은행 부행장들과 실무 회의를 갖고, 대출금리 인하 등 청년 자영업자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 시기를 논의했다. 이르면 이달부터, 늦어도 다음달까지 청년 지원 방안을 실행하기로 했다.

 

앞서 금감원과 은행들은 지난 3월 말 청년 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추진했다. 최근 들어 20·30대의 신규 창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폐업 비중은 다른 연령 대비 높아 지원이 시급하다고 봤다. 이에 양측은 금융 지식과 자영업 경험이 부족한 청년을 대상으로 재무·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컨설팅을 마친 청년 자영업자들에게는 대출금리도 인하해주기로 했다.

 

현재 은행들은 통상적인 우대금리 폭인 0.1~0.2%포인트 인하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0.1~0.2%포인트 수준으로 인하될 것"이라며 "미미하지만 모두 모이면 청년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올 연말까지 관련 이행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원 과정에서 개선해야 할 점도 은행들로부터 청취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은행들의 청년 자영업자 대출 금리 인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겠다"며 "20·30대 청년들이 사회적으로 어려운 만큼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계속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으로 청년 자영업의 경영 건전성과 은행 재무 건전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 자영업자들은 재무·경영 컨설팅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은행들도 채무 부실을 낮춰 재무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다. 또 청년 자영업자들을 장기고객으로 편입하는 이점도 생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는 신용리스크를 줄이면서 관계금융(릴레이션 뱅킹)은 강화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은 시장·정부·정치권 등 가릴 것 없이 전방위적으로 확산 중이다. 실제 여당은 청년층 등 실수요자를 위한 담보대출인정비율(LTV) 우대 혜택을 기존보다 더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도 청년층 주거 사다리 마련을 위해 만기 40년짜리 초장기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오는 7월에 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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