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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주 백신접종 본격화…인과성 근거 불충분한 중증 이상반응 지원 오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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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AZ , 19일 화이자 백신 속속 도입...중단했던 75세 이상 신규 접종 재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차례로 추가 도입되고 2차 접종을 위해 중단했던 75세 이상 신규 접종까지 재개되면서 이번 주 다시 예방접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맞춰 환자 보호와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근거 자료가 부족해 인과성 인정이 어려운 이상반응 중증환자에 대해서도 최대 1000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한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000회분이 출고된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723만회분 중 166만5000회분 도입이 완료된다. 후속 물량 556만5000회분도 6월 첫째 주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어 19일께에는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 중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화이자) 백신도 일정 물량이 추가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43만8000회분이 도착해 상반기 예정인 700만회분 중 287만4000회분 도입을 마쳤다. 이번 주 도입 물량은 항공편 등이 정해지면서 함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는 아스트라제네카 161만6700회분과 화이자 71만9600회분 등 233만6300회분이 남아 있는 상태다. 추가로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000회분만 더해도 이번 주엔 340만회분 이상 백신이 확보된다.

 

2차 접종에 집중하면서 잠시 숨을 고르는 중이었던 1차 접종도 이번 주부터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은 22일부터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등에 대한 화이자 1차 접종을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재개한다.

 

75세 이상(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 349만여명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17만여명에 대한 예방접종은 4월1일부터 시작했다.

 

화이자 백신은 1·2차 접종 간격이 3주로 4~12주 간격인 아스트라제네카보다 접종 주기가 빨리 돌아온다. 그런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예방접종센터 하루 접종 가능 인원은 의료진 1명당 예진 인원 등을 고려해 한 곳당 최대 6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접종 주기에 따라 1차 접종이 대규모로 진행되면 그만큼의 인원에 대한 대규모 2차 접종이 일정 기간 이뤄지게 된다.

 

화이자 1차 접종은 4월27~30일 10만3625명→13만1651명→14만1058명→13만4945명 등 나흘간 매일 10만명 이상이 진행됐다. 2차 접종은 4월1일로부터 3주가 지난 22일부터 본격화했으며 마지막 10만명대였던 4월30일 접종자도 건강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이달 21일 2차 접종을 마무리하게 된다.

 

여기에 27일부턴 74세 이하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16일 0시 기준 60~74세 접종 대상 911만1026명 중 41.9%인 382만1148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다. 6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70~74세(1947~1951년생)가 58.0%인 123만5726명, 10일 시작한 65~69세(1952~1956년생)는 48.5%인 145만7768명, 3일부터 시작한 60~64세(1957~1961년생)는 28.4%인 112만7654명이다.

 

이 가운데 65~74세와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예방접종이 27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60~64세와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은 다음달 7일부터다.

 

화이자 1차 접종이 다시 앞으로 3주(6월11일까지)간 집중되고 고령층 등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도 진행(6월19일)되면 다시 백신 접종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60~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이뤄져 화이자 1차 접종 때보다 하루 접종자는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정부가 계속해서 약속하고 공헌한 대로 6월 말까지 1300만명 접종을 위한 백신의 공급은 충분하고 오히려 약간 더 여력이 있다"며 "이제는 확보한 백신을 접종하는 데에 집중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17일부턴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중환자실 입원치료나 이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한 접종자 중 피해조사반·해보상전문위원회 검토 결과 근거자료가 불충분해 피해 보상에서 제외된 경우다.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중증환자 중 백신보다 다른 이유에 의해 이상반응이 발생했거나 명백히 인과성이 없는 사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피해조사반·피해보상전문위원회 검토 결과 중증이면서 인과성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판정받으면 본인이나 보호자가 지원 신청 구비 서류를 갖춰 주소지 보건소에 의료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절차를 거쳐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질환 관련 필수적인 비급여 포함 진료비가 1인당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기존 기저질환 치료비나 간병비, 장제비는 제외한다. 추후에 근거가 확인돼 인과성이 인정되면 먼저 지원한 의료비를 정산하고 피해보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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