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건강수기

【민경윤 건강수기】 TAF(베믈리디)의 효능과 급여확대가 필요하다

URL복사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임영석(서울아산병원) 교수의 발표자료와 안상훈(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의 국제 간 연관 심포지엄기사를 읽고 나니까 항바이러스제의 효능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 시켜준다. 항바이러스 효과가 클수록 간암 발병이 줄어 드는 것에 대한 기사 내용이다. 


항바이러스제를 5년 복용해서 간경변 스캔값이 12㎪ 이하로 되는 것이 ETV(바라쿠르드) 투여군 대비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비리어드) 투여군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최근에는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Alanine Aminotransferase, ALT)도 간암의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B형 간염환자의 ALT수치를 항바이러스제 복용시작해서 조기에 정상화시키는 것이 간암의 발생률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ALT 수치의 조기 정상화가 간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ALT 정상화가 빠를수록 간암 발병률이 낮아진다고 한다. 향후에는 ALT 수치를 낮출수록 간경변 및 간암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보고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B형 간염 환자의 ALT 정상화를 위한 약제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 제품명 베믈리디)가 제일 좋다고 한다.

 


지금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는 간학회세미나에서도 잇따라 항바이러스제 효능에 대한 발표가 되고 있다. 엔테카비르(오리지널 제품명 바라크루드, BMS)의 만성신부전(CKD) 진행 위험이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푸마레이트(이하 TAF, 제품명 베믈리디, 길리어드)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그리고 TDF(비리어드)치료 중 TAF로 전환한 동아시아 환자들은 전환 직후 골밀도가 개선돼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 연구 결과 외에도 TDF 치료 중 TAF로 전환한 환자들의 신기능 및 골밀도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연구 결과 바이러스 억제 효과 등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신사구체여과율 감소폭은 처음부터 TAF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이 가장 적었다고 한다. 골밀도(BMS)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TDF 치료 중 TAF로 전환한 환자들은 전환 직후 골밀도가 가역적으로 개선된 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한다. 


최근 발표되는 여러가지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현재 나와 있는 항바이러스제로는 베믈리디가 가장 우수하다.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되어서 처방받는 분들은 무조건 베믈리디로 처방 받으시기 바란다. 


아직도 처음 처방을 비리어드나 바라쿠르드로 처방해 주는 의사가 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급여기준은 한번 처방 받으면 거의 변경이 불가하다. B형 간염은 완치제가 아직 없으므로 평생 복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베믈리디로 처방 받아 복용하기 바란다. 


항바이러스제는 HBV DNA바이러스를 없애는 것이 아니고 증식을 억제시키는 것이다. 일부 발표되는 자료에 의하면 현재 처방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비슷하다고 하는데 항바이러스제를 같은 조건에 동시에 복용하면 가장 먼저 HBV DNA바이러스수치가 낮아지고 ALT수치가 빨리 떨어지는 것은 TAF(베믈리디)이다. 항바이러스 효과가 클수록 빨리 억제 되는 것이다. 


현재 HBV DNA정량검사수치가 검출한계이하로 표기되는 것은 완전히 바이러스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검사방법으로의 검사 측정할 수 있는 한계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몸속에 DNA바이러스가 아직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강력한 항바이러스효과가 있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다. 


조기에 ALT정상 수치로 되는 것이나 DNA수치가 검출한계 이하로 되는 것이나 현재의 약중에 TAF가 가장 우수하다. 필자도 아직 TDF(비리어드) 6년째 복용하고 있다. 


최근 베믈리디 점점 급여적용 확대가 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해외에서는 TDF에서 TAF로 변경 효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이번 우리나라 간학회 세미나에서도 계속 발표되고 있다. 이런 효과에 대한 우수성이 검증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심평원에서는 아직 승인이 안되고 있다.  하루 속히 스위칭 되기를 환우입장에서 간곡히 요청드린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