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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국힘’ 복당 초읽기 ...단박에 당내 1위 주자로 올라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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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복당 찬성…'외연 확장' 바람도 영향
윤설열 저격수, 당에 부담…X파일 연관 공격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 심사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홍 의원의 복당에 대해 "늦출 이유가 없다"며 찬성 입장을 보였다. 김기현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반대 의견이 없는 만큼 의결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홍 전 대표가 복당할 경우 그는 단박에 당내 대선주자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 그 만큼 그의 위상이 높아져 야권 대선 구도에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홍 의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끝난 지난 달 복당을 신청했으나, 대표 권한대행 체제가 이어지면서 당내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강경 보수로의 회귀를 우려하는 일부 의원들의 반대도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이준석 돌풍'으로 당이 중도층의 호응을 얻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최재형 감사원장 등 원외 인사들이 뜨면서 외연 확장 측면에서 홍 의원의 복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탄력을 받게 됐다.

 

다만 홍 의원이 최근 윤 전 총장의 저격수로 떠오른 점은 변수로 거론된다. 당으로선 아직 입당하지 않은 윤 전 총장을 공격하는 인물을 품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는 'X파일' 의혹과 관련해 "사찰을 늘 했던 분이 불법 사찰 운운으로 검증을 피해 가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펑하고 나타난 사람은 허망한 신기루일 뿐" 등 날선 발언을 이어갔다.

 

홍 의원은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X파일'과 연관이 있다는 공격도 받았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뉴스공장에서 "아마 홍준표 후보께서 가장 정확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윤 전 총장이) 검찰 후배고 지난 여름에 무엇을 한지 다 알고 있는 분이 홍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선을 앞두고 벌어질 수 있는 가장 아마추어스러운 상호 간의 공격이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홍 대표가 지금 시점에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최고위원들이 의사결정을 하는데 충분히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다소 의아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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