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4일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익사한 채 발견된 대학생 A(22)씨의 유족이 A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 B씨를 폭행치사와 유기치사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당초 이날 오전 열리기로 했던 변사사건 심의위원회(심의위)도 돌연 연기됐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수사 중간결과 발표를 통해 A씨 사망과 관련, 함께 술을 마신 친구 B씨에게 범죄혐의점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 유족은 B씨를 폭행치사와 유기치사 혐의로 전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앞서 지난 22일 A씨 부친은 블로그에 "원래는 경찰의 '변사사건 심의위원회(심의위)' 개최를 막아보려고 했는데 다음 스텝(형사고소)으로 넘어가기로 했다"고 글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