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대회의실에서 7차 총회를 개최하고 임기 2년의 제6대 회장에 이준희 제5대 회장(38)을 재 선출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 김철관 수석부회장과 모동희 감사가 재선임되었다.
단독 입후보한 이 회장은 1백30여 개 회원사 소속 대의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 정견과 공약 발표에 이어 참석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회장 재선에 성공했다.
재당선된 신임 이 회장은 "우리 사회가 언론관계법 개악 등으로 이분화되어 있지만 인터넷 언론과 전문 언론이 힘을 모아 사회의 통합을 이루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며 "새로운 혁신을 통해 인터넷 전문 언론의 다양한 호흡과 여론 다양성을 키우고, 우리사회를 발전시키는 중추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특히 기자들의 권익 신장을 강조, "협회 회원사와 매체들이 발전하기 위해선 해당 기자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협회의 '중심 추'인 기자들을 튼튼한 자리 매김을 위해서 회장으로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 회원과 기자 중심의 협회 건설 ▲ 기자지회 1백 개 건설 ▲ 취재보도 지원강화 ▲ 조찬 소통포럼 운영 ▲ 포털뉴스 독과점 감시 및 상생 협력관계 구축 ▲ 남북 언론교류 및 국제교류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한 쇄신위원회를 만들어 회원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고, 기자의 권익신장에 기여하는 한편 분열된 우리 사회의 통합에 기여하는 인터넷 언론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09년 3월 1일부터 2011년 2월 28일까지이다.
이 신임 회장은 지난 2002년 9월 인터넷 대안언론 기자들과 함께 한국인터넷기자협회를 만들었으며 1∼4대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2007년 2월부터 임기 2년의 제5대 회장 직을 수행해 왔다.
이 신임 회장은 민주언론시민연합 인터넷 분과장, 한국농어민신문 기자, 디지털 말 편집장, 시민의신문 정치경제팀장을 거쳤다. 현재 <민족21> 인터넷팀장이며, 언론개혁시민연대 운영위원, 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 공동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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