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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1년 잘한 것은 일찍 일어난 것 하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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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한국사회가 민주주의·경제·한반도 평화 등 3대위기에 빠져있으며, 인사정책, 일자리창출, 복지, 언론, 여성 등 전 분야에서 낙제 성적표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했다.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이명박(MB)정권 1년은 정치, 경제, 사회 모두 후퇴한 역주행의 1년”이라며 “잘한 것은 일찍 일어나는 것 하나 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 민주정부 10년 동안, ① 민주주의 정착과 성숙, ② 안정된 환율, 경상수지의 흑자기조와 수출증대, 물가안정, 연평균 30만개의 일자리 창출 등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제성장, ③ 평화번영정책으로 한반도 평화정착 등의 성과를 이룩하였으나, 이명박 정부 출범 단 1년만에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는 후퇴하고, 대한민국은 다시 '숨막히는 민주주의, 무너지는 한국경제, 얼어붙은 한반도 평화'라는 3대위기에 빠지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민주당은 "'대선10대공약'의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공약대로 제대로 이행된 것이 전혀 없음을 밝혀내면서 특히, 747공약과 일자리 300만개는 완전히 허구공약이 되었다"며 "사교육비 절반·생활비 30% 감축 공약은 중산층과 서민의 가슴을 쓰리게 만드는 독설로 변했으며, '용산참사'로 법질서만 따지는 '실용정부'는 '사람잡는 실용정부'가 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현 정부 1년을 맞아 '분야별 MB정권 역주행1년 평가 자료집'을 냈으며, 동 자료집은 ▲ 분야별 정책평가 ▲ 통계로 본 MB 역주행1년 ▲ 물거품된 MB공약 등 각 분야별로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상세한 평가와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경제분야에 대해 "실패가 두드러져, 경제대통령, CEO대통령이라는 구호가 무색하게 했다"면서 ▲ 마이너스 성장률 ▲ 반토막난 주가지수(2,000대→1,000원대) ▲ 최악의 절상률을 보이고 있는 환율(900원대→1,500원대) ▲ 환율절상에도 불구, 해방이후 최악 수출증가율(△32.8%(2009년 1월 현재)) ▲ 경상수지 적자전환 및 급증(59억불 흑자→△64억불 적자, △123억불) ▲ 환율도 놓치고 탕진한 외환보유고(2,600억불→2,000억불, △600억불) ▲ 사라지는 일자리, 늘어나는 노숙자(28만→14만, 금년 10만 감소 전망) 등 '무너진 7대MB경제지표'를 선정 발표했다.
민주당은 "향후 이러한 틀을 기본으로 하여 지속적인 평가를 진행하고 국민들에게 현 정부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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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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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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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