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공성진 의원이 국회의원이 맞으신지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유원일 의원 건은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성격이 짙다고 밝힌바 있어 이에 대해 유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반론을 내세웠다.
실제로 한나라당과 경찰은 전여옥 의원의 폭행사건에 대해 테러로 규정하고 즉시 50여명의 수사본부가 꾸려졌는데 이에 반해 유 의원에 대해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다.
유 의원은 "공 의원이 국회의원에 대한 직무를 모르고 있다"며 "국회의원은 헌법 40조 입법권, 54조 예산에 관한 권한, 61조 국정조사 감사에 관한 권한 등에 대해서 국회의원의 법률상 직무에 속하는 범위를 행사한 거다"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경찰이 불법적으로, 그리고 사건 장소가 상당히 거리가 있었다"면서 "전혀 무관한 곳에서 국회의원 신분을 밝히고 신분증까지 제시했는데, 국회의원을 불법으로 연행하고 폭행을 했다면 이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경찰의 공무집행에 대해 유 의원은 "현장과 무관한 길거리와 횡단보도 막는 것이 공무집행이 아니다"면서 "분명히 사건 즉시 청와대 국회의장,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청장에게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어서 검찰에 형사고발하고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자기들이 한 행동은 정당하고, 다른 사람이 아무리 정당하다고 주장해도 아니다, 이렇게 부정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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