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넓혀가기 위한 방안으로 '부대변인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첫 조치로서 이종주 인도지원과장(女, 36세)을 홍보담당관으로 임명하고, 향후 범정부 차원에서 도입할 예정인 부대변인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기로 하였다.
통일부는 대북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민들께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서고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대변인실'의 정책홍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통일부 한 관계자는 "통일부 부대변인이 대변인을 보좌하면서, 남북관계 상황 및 정부의 대북정책을 국민들께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통일부의 소통기능 강화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임명된 부대변인 이종주 홍보담당관은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석사학위를 받았다. 통일부에서는 정책실 정책총괄과 서기관을 거쳐 국제협력팀장, 인도지원과장을 지냈다.
통일부는 이번 부대변인 임명으로 앞으로도 민간 홍보전문가 채용을 통한 전문적인 홍보기법 도입 등 대국민 소통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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