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야구, 오늘 미국과 패자 준결승...이기면 일본과 결승 재격돌

URL복사

 

 

여자 배구, 4강 드라마…여자 골프 순항
女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전체 2위로 예선 통과

 

[시사뉴스 김성훈기자] 김연경을 전면에 내세운 한국 여자배구가 질주를 계속했다. 결승 진출을 바라보던 야구대표팀은 한일전 패배로 일단 한 발 물러났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4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터키에 3-2(17-25 25-17 28-26 18-25 15-13) 역전승을 거뒀다.

 

전력의 열세를 딛고 또 한 번 기적적인 승리를 연출한 여자 배구 대표팀은 2012년 런던 대회(4위)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다가올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면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시상대를 밟는다.

 

6일 오후 9시 준결승전 상대는 브라질이다.

 

에이스 김연경이 고공폭격으로 다시 한 번 이변의 주역이 됐다. 터키 리그에 오랜 기간 몸 담았던 김연경은 28점을 올리며 선봉장 역할을 했다. 5세트 14-13에서는 직접 자신의 손으로 승부를 끝냈다.

 

다른 선수들도 모두 제 몫 이상을 했다. '클러치 박' 박정아는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에서 마무리 득점을 올리는 등 16점을 기록했다. 센터 양효진(11점)은 팀 전체의 절반인 6개의 블로킹을 잡았다.

 

야구대표팀은 일본과의 4강전에서 2-5로 졌다.

 

프로 선수의 출전이 허용된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야구 한일전 패배는 5경기 만에 처음이다.

 

선발 고영표가 5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잘 버텼고 불펜진도 호투했지만 8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2로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고우석이 싹쓸이 3루타를 얻어맞아 흐름이 일본 쪽으로 넘어갔다.

 

아직 금메달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번 대회는 더블 일리미네이션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5일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을 이기면 야구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과 재격돌한다. 미국전 선발 투수는 만19세 신예 이의리다.

 

여자 핸드볼은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 30-39로 패해 도전을 멈췄다. 신체조건, 기술, 조직력, 패스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스웨덴을 넘지 못했다.

 

4강행은 무산됐지만 여자 핸드볼은 2012년 런던 대회(4강)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8강 진출 목표를 달성했다.

 

여자 골프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초반부터 순항했다.

 

고진영은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쳐 3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박인비, 김세영은 1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다.

 

이상수, 정영식, 장우진으로 이뤄진 남자 탁구 대표팀은 세계 최강 중국에 막혀 게임스코어 0-3으로 졌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6일 오전 11시 일본과 단체전 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제2의 김자인'으로 불리는 고교생 서채현은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 예선을 2위로 통과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스피드, 볼더링, 리드 3종목의 순위를 모두 곱해서 가장 낮은 숫자를 얻은 선수가 높은 순위에 오른다.

 

서채현은 스피드 17위, 볼더링 5위, 리드 1위로, 3개 순위를 곱한 합계 85점을 기록했다.

 

서채현은 첫 번째 종목인 스피드(15m 높이의 경사벽을 빠르게 오르는 종목)에서 17위(10.01초)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두 번째 종목인 볼더링에서 5위에 오르며 중간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렸다. 자신의 주 종목인 리드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후향적 다기관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암 환자의 22.2%를 차지한다. 사망률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유병률이 높아 일차 치료 이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원격 전이 검사는 암이 원래 발생한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나 조직(뼈, 폐, 간 등)으로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주로 CT, MR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