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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개성공단 3일째 출입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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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때 개성공단 입ㆍ출경 동의서를 보내지 않아 남측출입국관리소가 긴장했었다.
북한은 당초 19일 오전 9시에 올 예정이었던 입ㆍ출경 동의서가 오지 않았다. 두 번째 개성공단 출입이 통제된 지 3일만에 재개됐지만 입ㆍ출경 동의서가 오지 않아 출입국관리소 및 통일부 등 정부는 또다시 통행 차단이라는 우려가 높아졌다.
정부는 여러 차례 북측에 서둘러 동의서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지만, 북측은 기다려달라는 답변만 보내왔다.
하지만 북한은 예정시간보다 1시간이 늦은 10시에 입ㆍ출경 동의서를 보내와 10시 15분부터 개성공단 출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이 오전 브리핑을 통해 "19일 10시 현재 경의선 지역의 통행이 재개되었다"면서 "북측은 오전 10시 19일자 출·입경계획에 대한 동의서를 보내와 출경예정이었던 인원 701명, 오늘 귀환예정이었던 인원 540명의 출·입경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부대변인은 "북측이 출·입경이 늦어진 데 대한 특별한 이유는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남측출입사무소는 관련일정을 조정해서 오전 9시에 출경예정이었던 인원은 10시 15분에, 오전 10시와 11시에 출경예정이었던 인원은 11시에 함께 출경하는 것으로 조정하였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계속된 개성공단 출입 차단과 재개를 반복되는 상황에 정부는 지켜보고 기다리는 대처밖에 없는 처지다. 이번 한미합동훈련 동안 나타난 정부의 대처방안을 지켜본 개성공단 입주기업 측은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측은 "북측이 앞으로 개성공단 출입을 차단과 재개를 반복하면 기업 손해를 떠나서 무작정 기다리는 정부대처에 대해 답답함으로 느낀다"고 표현했다.
지난 9일 인민군총참모부 성명에서 한미합동훈련 기간 군통신선을 차단한다고 발표했는데 훈련기간이 끝나는 20일에 북한의 입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북한이 세계식량계획(WFP)의 활동가들을 북한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는 일부 외신보도에 WFP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WFP는 북한이 자신들에게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는 일부 외신보도를 부인하고 계속 북한에 남아 구호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WFP 아시아사무국의 폴 리슬리 대변인은 WFP가 북한에서 철수하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며 "우리는 북한에 계속 남아 구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200만명의 북한 주민에게 식량을 배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슬리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지난해 9월 WFP를 통한 지원분의 선적을 중단한 이후 대북지원 사업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지만,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와 호주의 지원으로 북한의 취약 계층에 식량을 계속 배급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식량지원을 둘러싼 "미국과 북한간 협의가 실패로 끝난다고 해도 미국 이외의 다른 식량 공여국이 대북 지원에 적극 나서주지 않겠느냐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RFA는 북한에서 식량 분배사업을 담당해온 글로벌 리소스 서비스(GRS)의 로버트 스프링스 회장의 말을 인용해 "분배사업에 참여했던 구호단체들이 모두 쫓겨나게 됐다고 말하면 제대로 상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현재 미국 정부와 북한 정부가 미국의 지원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해야 정확하다"고 전했다.
이어 "구호요원들은 여전히 북한에 있고, 북한에 들여간 식량을 모두 배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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