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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카불공항 탈출 10만명 넘어...미군 7만, 연합군 3만 명 철수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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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비상철수 작전 개시 후 26일의 정오(현지시간)까지 10만 명이 아프간을 빠져나갔다.

미 백악관의 24시간 철수인원 발표에 따르면 23일에는 미군과 그 연합군이 1만6000명을 철수시켰고 24일에는 2만1600명으로 늘어나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 미 조 바이든 대통령의 8월31일 완전철수 재확인이 있었던 25일에는 1만9000명으로 다소 줄었다.

백악관과 국방부는 아프간 시간으로 14일(토)부터 25일(수)까지 열하루 동안 연합군의 카불 공항 철수 규모가 8만23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중 미국인이 4500명이며 나토 및 아시아 우방 국적인 수천 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대부분은 아프간 현지인이라고 덧붙였다.

연합군 중 일부가 벌써 철수작전을 종료하긴 했지만 25일 정오부터 26일 정오(한국시간 오후4시)까지 24시간 동안 연합군의 철수 인원이 1만5000명은 상회하고 비상철수 후 총철수 규모가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국방부는 2000명을 추가 철수해 총 철수인원이 1만2000명이 넘는다고 26일 말했으며 독일도 700명을 하루 동안 해외로 공수시켜 카불공항 철수가 모두 5200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철수 인원이 4000명에 육박하고 호주와 터키도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탈출시켰다.

10만 명의 카불 공항 철수 중 미군이 7만 명, 영국 등 연합군이 3만 명을 각각 철수시켰다고  할 수 있다.

뉴욕 타임스는 이날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보복을 피해 탈출이 긴요한 사람 수는 전문가와 단체에 따라 최소 10만 명에서30만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카불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5800명은 27일(금)부터 본격적인 철수 준비를 시작해 마지막 잔류 이틀간인 30일과 31일(화)에는 장비 및 병력 철수 운용으로 하루 1만 이상의 철수는 26일부터 2,3일 간에 그칠 전망이다.

25일(수)에 이미 헝가리와 벨기에, 덴마크가 수십 명의 카불 공항 잔류 군인들을 완전철군시키면서 철수 작전을 종료했다. 26일에는 네덜란드와 폴란드가 종료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2200명을 철수시킨 프랑스도 27일 저녁 철수 작전을 종료한다고 장 카스텍스 총리가 말했다. 독일과 영국도 28일부터는 인원 철수보다는 병력 및 장비 철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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