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 수첩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맞서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강력 저지의 뜻을 밝힌 가운데 야 4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언론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100일 행동에 본격 돌입한다.
지난 4월 2일 공안정국 분쇄와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 결의대회 이후 벚꽃 축제 기간인 10일부터 12일까지 대대적인 시민 선전전에 들어간다.
이번 선전전은 벚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여의도로 모이는 시민들에게 한층 더 의미있는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퍼포먼스와 선물 등을 준비하고 있다.
여의도 벚꽃 축제에 참석하는 시민들께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봉숭화, 쑥부쟁이, 공작초, 패랭이, 채송화, 수세미, 강낭콩 등 8개 종류의 꽃씨와 형형색색 예쁜 풍선을 선물로 증정한다. 저녁 8시부터 손바닦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작은 색양초를 전달한다.
여의도 곳곳에서는 각종 포퍼먼스와 캐릭터들로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헤리포터와 마법사로 변신한 언론인들이 꽃씨를 마법의 바구니에 담아 배포할 것이고, 지난 2월 말 언론노조 파업 당시 지하철 UCC로 화제를 모았던 매트릭스 퍼포먼스도 다시 선보인다. 또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뽀로로와 캐로로가 아이들에게 풍선을 선사할 것이다.
또 국회 내 잔디밭에서는 야4당 공동주최로 무료 커피와 녹차, 솜사탕이 제공되고, 현 정부 1년 평가하는 판넬 100여점이 전시된다. 또 여의나루역 인근에서는 정보인권단체들의 거리 노래공연과 선전전이 이어지고, 국회 뒷길에서는 일제고사 반대로 해직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예쁜 버튼을 선물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은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행사를 전개한다.
선전전에 결합하는 곳은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과 시민사회단체는 언론운동 단체, 정보인권운동 단체, 대학생 조직, 장애인 단체, 교육 운동 단체, 소비자 운동 단체, 목회자 단체, 여성 단체와 네티즌, 촛불 시민 등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이번 벚꽃 축제 선전전 이후 6월말까지 대학 축제, 주요 마라톤 대회, 전국 자전거 릴레이 행진과 지역별 학술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언론자유를 말살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언론탄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언론악법과 MB악법의 실체를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벚꽃 축제 선전전은 4월 10일 금요일 오후 5시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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