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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제’가서‘영화’만 보면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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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영화제를 넘어 봄의 영화축제를 즐기기 원하는 관객들을 위해 '종합 문화축제'로 확대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음악 밴드의 야외공연부터 퍼레이드, 책거리로 꾸며진 거리 도서관과 자전거 무료 대여소와 같은 관객참여 이벤트 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이 가득 펼쳐진다.
영화축제의 성격과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며진 행사 공간인 지프 페스케이드(JIFF FESCADE)가 마련돼 영화제 메인장소인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가 퍼블릭아트(공공미술)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800평 규모로 조성, 미술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공간디자인을 자랑할 지프 페스케이드(JIFF FESCADE)는 '페스티벌(Festival)'과 '아케이드(Arcade)'의 합성어로 '관객중심 영화제'를 표방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의미와 취지를 함께 품고 있다. 축제공간을 관객중심의 공간으로 극대화시키기 위해 새롭게 시도되는 것이 특징으로, 상영관을 제외한 모든 부대시설(티켓부스, 정보센터, 메인무대 등)이 한자리에 모인 지프 페스케이드(JIFF FESCADE)를 통해 관객들은 상영작에 대한 정보는 물론, 다채롭게 펼쳐지는 즐길 거리와 축제의 면면들을 모두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독특한 컨셉트의 벤치와 차양, 화려한 색채로 다시태어난 오래된 상가의 벽화, '영화의거리'구석구석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 아트맵, 루미나리에, 전주영화제작소 건립과 함께 10주년을 맞아 영화제의 역사를 돌아보고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JIFF를 추억하다'展과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체험전' 등 예술작품들을 볼 수 있는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다.
거리공연은 영화의 거리 초입에 위치한 지프광장부터 영화의 거리 구석구석까지 모두 무대가 되어 전주시네마타운 옆 '지프스테이지'에서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모든 세대가 사랑하는 '김창완 밴드'를 시작으로, 인디 음악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이 전주국제영화제 메인 공간, 지프스페이스에서 축하무대를 가지며 '들썩이는 봄밤'이라는 콘셉트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올해 3번째 개최되는 대한민국 최고 규모의 B-Boy 대회 'CYON B BOY Championship 2009'와 자유로운 음악으로 2009년 신보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코코어', 로큰롤의 신나는 공연을 선보일 '문샤이너스', 현재 공연마다 매진을 보이고 있는 '검정치마', '국가스텐', 퓨전국악밴드로 전주를 대표하는 '달이 앙상블' 등 공연이 매일 밤 야외상영에 앞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지프광장에서는 3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단원들로 결성된 브라스밴드 '전북드림사운드'의 공연과 추억의 팝송과 영화음악을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전주 필하모닉 색소폰 앙상블' 공연, 극단 명태가 준비한 뮤지컬 영화음악으로 구성된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 'I♥ Movie'가 공연된다.
영화의 거리를 무대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가 관객들이 있는 곳곳을 찾아 갈 예정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청년 사회적 기업이자 뮤직퍼포먼스그룹 노리단의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은 공연을 펼친다. 그 밖에 토탈아트의 '퍼포먼스 퍼레이드', (사)전주패션협회의 '2009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의상한지패션쇼', 극단 포즈의 '조각퍼포먼스&로드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전통혼례신행길놀이' 등이 영화의 거리 전체를 무대삼아 펼쳐진다.
이어 새로 추가된 지프스테이지에서는 매일 다른 콘셉트로 관객들의 음악 감성을 자극시킬 예정이다. '황보령'과 '한희정' 두 여성싱어송라이터의 공연을 시작으로 5일간 일렉트로닉 뮤지션 '캐스커'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영화 <원스>의 주인공과 함께 공연하여 이슈가 되었던 '메이트'와 지난 2008년 상영작 <달려라 자전거>의 영화음악감독으로 데뷔한 '김선달 프로젝트'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관객참여이벤트로는 교보문고와 함께 하는 거리도서관 '책거리'가 올해는 차양과 의자까지 비치되어 있어 더욱 편안하게 사색의 공간을 누릴 수 있다. JIFF여행을 위한 자전거 무료 대여소도 지난해와 같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최명희 문학관이 함께 하는 엽서쓰기 프로그램 '전주 發 엽서 한 장'은 주변 지인들에게 오랜만에 엽서를 통해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밖에 숨조형연구소 작가들의 다양한 상상력으로 완성된 수공예 전시품들을 전시, 판매하는 '手作거리 아트페스티벌'과 모던엔시스가 전통의 풍물가락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비트게임 '쿵따'를 직접 연주해 보고 경연대회도 참가할 수 있는 '쿵따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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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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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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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